칭찬합니다
웰컴투 중기골(한전자매마을)
- 작성일
- 2007-08-07 18:46:42
- 작성자
- 이경찬
- 조회수 :
- 499
“우리 같은 시골 사람들이 줄 수 있는 게 뭐가 있겠어. 이런 감자나 고구마 같은 거 밖에 더 있겠나.” 젊은 직원들의 고맙다는 인사에 어르신들은 도리어 당신들의 선물이 초라해 보이는 듯 미안한 눈치다. 백전면 중기마을 어르신들이 땀흘려 수확한 감자를 한 상자씩 받아든 한국전력 함양지점 직원들의 마음은 맛있는 감자를 먹으며 즐거워할 가족들의 모습에 벌써부터 마냥 들뜬다.
한전 함양지점이 백전면 중기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은 것은 지난 2005년 8월의 일이다. 농협 함양군지부의 추천으로 당초에는 전기안전 및 고효율조명기기와 관련한 봉사활동 그리고 농촌일손돕기를 목적으로 추진된 자매결연이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오히려 중기마을 어르신들로부터 받는 게 더 많아져 버렸다.
명절을 맞아 식용유 등 생필품을 조금 마련해 드리고 나면 며칠이 지나 어김없이 손수 지으신 농산물로 보답을 해 오신다. 사실 슈퍼에서 대량으로 구입하는 소매품과 어르신들이 주시는 산지 직송 채소는 맛으로 보나 정성으로 보나 비교가 안 된다. 작년 여름 어르신들을 모시고 삼천포화력발전소 견학을 갔을 때는 맛있는 수박을 10통이나 들고 오셔서 지점 직원들이 모두 함께 나누어 먹었다. 이러고 보니 이제는 어르신들에게 선물을 드리기 송구스러울 정도가 되었다.
지금 창밖에는 장대비가 억수같이 쏟아진다. 이런 폭우 속에 정성스레 포장한 감자 상자를 싣고 직원들을 만나러 온 어르신들의 주름살 사이로 빗방울이 주르륵 떨어져 내린다. 고마운 선물을 받아든 직원들은 농사를 지으시며 어르신들이 흘리셨을 땀방울을 생각한다. 오늘 한점 함양지점 직원들과 중기마을 어르신들은 자매결연을 뛰어넘어 한 식구가 된 듯하다. 웰컴투 동막골이 아니라 웰컴투 중기골이다.
한전 함양지점이 백전면 중기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은 것은 지난 2005년 8월의 일이다. 농협 함양군지부의 추천으로 당초에는 전기안전 및 고효율조명기기와 관련한 봉사활동 그리고 농촌일손돕기를 목적으로 추진된 자매결연이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오히려 중기마을 어르신들로부터 받는 게 더 많아져 버렸다.
명절을 맞아 식용유 등 생필품을 조금 마련해 드리고 나면 며칠이 지나 어김없이 손수 지으신 농산물로 보답을 해 오신다. 사실 슈퍼에서 대량으로 구입하는 소매품과 어르신들이 주시는 산지 직송 채소는 맛으로 보나 정성으로 보나 비교가 안 된다. 작년 여름 어르신들을 모시고 삼천포화력발전소 견학을 갔을 때는 맛있는 수박을 10통이나 들고 오셔서 지점 직원들이 모두 함께 나누어 먹었다. 이러고 보니 이제는 어르신들에게 선물을 드리기 송구스러울 정도가 되었다.
지금 창밖에는 장대비가 억수같이 쏟아진다. 이런 폭우 속에 정성스레 포장한 감자 상자를 싣고 직원들을 만나러 온 어르신들의 주름살 사이로 빗방울이 주르륵 떨어져 내린다. 고마운 선물을 받아든 직원들은 농사를 지으시며 어르신들이 흘리셨을 땀방울을 생각한다. 오늘 한점 함양지점 직원들과 중기마을 어르신들은 자매결연을 뛰어넘어 한 식구가 된 듯하다. 웰컴투 동막골이 아니라 웰컴투 중기골이다.
- 담당
- 민원봉사과 민원담당 (☎ 055-960-4410)
- 최종수정일
- 2024.07.23 19:0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