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님께 올립니다.

지방자치 단체의 책임자로서 군 행정업무 및 발전을 위해 수고하시는 군수님께 몇자 올립니다.

저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사는 전준남입니다.

엊그제 11월 17일 함양군내 서하면장님이신 최문급씨 그리고 안의면 테니스회원님들과의 교류전겸 친목의 차원에서 최문급 면장님의 초청으로 생전 처음으로 함양군 서하면 또는 안의면을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제가 글을 쓰게된 동기는 고속도로 인터체인지를 나가면서 느끼게 된 감동이 계속 확대되면서 제 가슴속에 잔잔하게 남아 있어서 입니다.

인터체인지 밖에서 기다리신 면장님께선 곶감깍는 곳과 말리는 과정을 비롯해 수익성 관련과, 
산책로 조성과정, 역사적인 사항 지역의 특성 등에 대하여 잘 알려주셨습니다.

뿐만아니라 테니스 친선경기후에 날이 어두워져 식당으로 가는 것으로 알고 차량으로 이동하던중.. 인도하시는 곳이 압권이었습니다. 
경치가 좋아서가 아니고 풍광이 수려해서도 아니었습니다.
차량 라이트를 이용해서 용추 폭포를 설명하시는데 제가 느끼기로는 행정관서장으로서 표본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고장의 특색 하나라도 저희들에게 알려주기 위해서 캄캄한 밤까지 고장을 선전하시고 알려주시는 마음자세 때문에 이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짧은 만남에서 부담없이 하루를 보내게 되었으며 최문급면장님의 자세로 업무에 종사하면 대한민국의 모든 행정기관이 잘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바쁘신 가운데서도 끝까지 읽어주신 군수님께 감사드리며, 함양군의 발전에 노력하시고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하시고, 가내두루 평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07.11.19. 
전준남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