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니다
정말 고마웠던 백전면사무소 여직원님...
- 작성일
- 2008-08-12 13:32:52
- 작성자
- 김영진
- 조회수 :
- 674
지난 8일은 말복이 이름값을 하느라 무척 더웠습니다.
34도를 오르내리는 기온과 거칠 것 없이 쏟아붓는 햇볕은 3일째 여행에 지친 심신을 초토화 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서해안을 거쳐 남해로 다시 산청을 거칠즈음 차를 세우고, 가지고 있던 도로안내 지도를 보니 눈에 익은 산이름들이 보였습니다.
봉화산 월경산 중재 백운산 영취산 무령고개 깃대봉 육십령....
작년에 마친 백두대간을 하며 지났던 이름들이었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지도를 보니 37번 도로를 따라 백전면사무소를 지나면 742번 도로가 장안산을 거쳐 장수로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산행은 못할지라도 산자락이라도 붙잡고 싶은 마음에 길을 잡았습니다.
그런데 한참을 올라가니 오른쪽에 있어야 할 백운산이 왼쪽에 위치하는 것이었습니다.
다시 면사무소까지 내려왔다 오르기를 몇 차례....
도저히 길을 찾지못해 파출소 지구대에 들러 물어보았지만 길이 없을거라는 대답 뿐....
가지고 있던 지도를 보여주어도 답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궁리끝에 면사무소에 들렀습니다.
현관에서 들어가며 바로 앞에있는 부서 왼쪽에 앉아 있던 여직원께서 벌떡 일어나 용무를 물었습니다.
멋적게 사정 이야기를 하니 지도가 내장된 함양군 홍보용 볼펜을 가지고 와서 설명을 들어주었습니다.
그리고는 그 도로가 산행으로 넘어가야 이어지는 길이라는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지도만 봐서는 도저히 그 사정을 알 수가 없는 노릇입니다.
그 여직원은 그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영, 번암을 거쳐 장수로 가는 길을 상세히 알려 주었고, 나는 말그대로 몸둘바를 몰랐었습니다.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에 서둘러 나오느라 여직원의 이름도 확인하지 못하고 나왔지만 고마운 마음을 어떻게든 전하고 싶어 이렇게 글 올립니다.
이런 직원들로 구성된 백전면과 함양군이 날로 발전하는 것은 당연한 일일것입니다.
언제 또 시간이 되면 조용하고 정겨운 백전면을 다시 찾아 그 고마운 얼굴을 다시 한 번 보았으면 합니다.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백전면 모든 직원들께 아울러 감사드립니다.
내내 건강하십시오.
김영진
34도를 오르내리는 기온과 거칠 것 없이 쏟아붓는 햇볕은 3일째 여행에 지친 심신을 초토화 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서해안을 거쳐 남해로 다시 산청을 거칠즈음 차를 세우고, 가지고 있던 도로안내 지도를 보니 눈에 익은 산이름들이 보였습니다.
봉화산 월경산 중재 백운산 영취산 무령고개 깃대봉 육십령....
작년에 마친 백두대간을 하며 지났던 이름들이었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지도를 보니 37번 도로를 따라 백전면사무소를 지나면 742번 도로가 장안산을 거쳐 장수로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산행은 못할지라도 산자락이라도 붙잡고 싶은 마음에 길을 잡았습니다.
그런데 한참을 올라가니 오른쪽에 있어야 할 백운산이 왼쪽에 위치하는 것이었습니다.
다시 면사무소까지 내려왔다 오르기를 몇 차례....
도저히 길을 찾지못해 파출소 지구대에 들러 물어보았지만 길이 없을거라는 대답 뿐....
가지고 있던 지도를 보여주어도 답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궁리끝에 면사무소에 들렀습니다.
현관에서 들어가며 바로 앞에있는 부서 왼쪽에 앉아 있던 여직원께서 벌떡 일어나 용무를 물었습니다.
멋적게 사정 이야기를 하니 지도가 내장된 함양군 홍보용 볼펜을 가지고 와서 설명을 들어주었습니다.
그리고는 그 도로가 산행으로 넘어가야 이어지는 길이라는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지도만 봐서는 도저히 그 사정을 알 수가 없는 노릇입니다.
그 여직원은 그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영, 번암을 거쳐 장수로 가는 길을 상세히 알려 주었고, 나는 말그대로 몸둘바를 몰랐었습니다.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에 서둘러 나오느라 여직원의 이름도 확인하지 못하고 나왔지만 고마운 마음을 어떻게든 전하고 싶어 이렇게 글 올립니다.
이런 직원들로 구성된 백전면과 함양군이 날로 발전하는 것은 당연한 일일것입니다.
언제 또 시간이 되면 조용하고 정겨운 백전면을 다시 찾아 그 고마운 얼굴을 다시 한 번 보았으면 합니다.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백전면 모든 직원들께 아울러 감사드립니다.
내내 건강하십시오.
김영진
- 담당
- 민원봉사과 민원담당 (☎ 055-960-4410)
- 최종수정일
- 2024.07.23 19:0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