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니다
무심코 지났던 함양이...
- 작성일
- 2010-04-27 15:57:58
- 작성자
- 김연재
- 조회수 :
- 843
지리산 자락의 함양을 돌아보고....
가끔 부산에서 지리산 주변의 여름휴가 또는 기타 등등의 사유로 대진고속도로를 이용하면서
‘함양’이라는 이정표를 보면 산골도시라는 평범한 생각으로만 지나치곤 하였답니다.
지난 토요일(4. 24) 제가 모시고 있는 과장님 덕분에 과장님의 어린시절 정서가 베어있는
함양군을 직접 가보고는 기존의 생각을 180도 바꾸는 전환의 계기가 되었답니다.
국립공원 지리산, 덕유산을 병풍으로 삼아 아늑하고, 조용하면서 깨끗한 이미지를 가지고
여과없이 보여주는 함양은 단순 지리산의 도시가 아니라 청정한 산수를 배경으로
옛 성현들의 숨소리가 들려오는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보고의 도시, 청정문화의 도시,
누구나 쉽게 다가 갈 수 있는 편안하고 친근한 도시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 글을 보고 못 가보신 분들은 심심산천 함양을 광고하는 것으로 오해(?)하실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하면서 혹, 오해하셔도 좋습니다.
대부분 도시들이 인공으로 관광지를 조성하여 여행후의 뒷맛이 개운치 않은 안타까운
여정을 남겼습니다마는
도심지에 자리잡은 함양군 청사 앞의 500여년이 넘은 느티나무는 오랜 역사를 느끼기에
충분한 자태(너그러움과 푸근함, 용맹스럽고 당당함)를 뽐내며 4만여 명의 든든한 군민의
파수꾼으로서 한편으로는 함양의 밝은 미래를 펼쳐나가는데 선봉장으로서의 기둥이 되리라
믿습니다.
마천면에서 휴천면으로 가는 오도재(해발 772m)는 유럽풍의 수목들이 산책길을 따라
위풍당당하게 도열하여 등산객의 발걸음을 한결 가볍게 하며, 바위틈을 때로는 비집고
때로는 할퀴고 지나가는 계곡 물은 심신을 달래기에 너무도 여유로운 모습이었습니다.
산모퉁이 아래에 펼쳐져 있는 오목조목한 농가는 평온함으로, 여기저기 구불구불한 산길은
옛 어머님들이 발품을 때워 5일장을 넘나들던 문물교류의 가교로서, 멀리 보이는 덕유산
줄기는 지리산의 이웃으로서,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는 구름은 소식을 전하는 배달부로서
한가로움을 만끽하기에 충분하였답니다.
덕유산에서 지리산으로 들어가는 제1관문이 있는 오도재 인근 사슴농원의 함양산 흑돼지
수육과 산삼주는 궁합(?)이 맞는지는 모르지만 즐거움을 느끼기에는 충분하였고 잠깐
쉬어가는 길목에 풍류는 오도재 산신재로서의 정점을 찍고...
버스를 타고 시내를 거쳐 다다른 상림공원은 역사속에 자연이 어우러져 옛 성현과의 만남의
장소로서 신구가 교차하는 분위기를 익히기에 한 점 아쉬운 곳이 없는 함양의 진면목을
엿볼 수가 있었답니다.
700여년을 지키다가 순직(?)한 굴참나무, 부부의 정을 몸소 보여주는 연리목, 함양군민의
젖줄이며 상림공원 둘레를 감싸 안고 흐르는 청정 상수원, 공원주변에 자리 잡고 머지않아
축제의 선봉장으로서 순결·청정함을 감추고 있는 연꽃 밭, 옛 성현들이 놀고 있는 흉상공원,
옛 고을을 다스렸던 원님들의 비문공원은 함양군민들의 안식처요, 가족공원의 극치라
하겠습니다.
하루 일정의 아쉬움을 달래고 돌아오는 길에 다시 한번 되새김질을 하게 되는 함양을 찾은
나는 큰 행운아라고 생각하며, 한편으로는 이렇게 자연스런 도시를 진작 보지 못했다는
안타까움을 달래며 즐겁고 편안한 여정을 안고 돌아왔습니다.
끝으로 함양군청사 앞에서부터 줄곧 마음을 같이 하여 주시고 넉넉한 정을 베풀어 주신
함양군 최완식 기획실장님과 전병선 기획담당님, 김성진님, 노점숙님, 김하선님, 박미경님,
김근홍님 기획실 직원분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가끔 부산에서 지리산 주변의 여름휴가 또는 기타 등등의 사유로 대진고속도로를 이용하면서
‘함양’이라는 이정표를 보면 산골도시라는 평범한 생각으로만 지나치곤 하였답니다.
지난 토요일(4. 24) 제가 모시고 있는 과장님 덕분에 과장님의 어린시절 정서가 베어있는
함양군을 직접 가보고는 기존의 생각을 180도 바꾸는 전환의 계기가 되었답니다.
국립공원 지리산, 덕유산을 병풍으로 삼아 아늑하고, 조용하면서 깨끗한 이미지를 가지고
여과없이 보여주는 함양은 단순 지리산의 도시가 아니라 청정한 산수를 배경으로
옛 성현들의 숨소리가 들려오는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보고의 도시, 청정문화의 도시,
누구나 쉽게 다가 갈 수 있는 편안하고 친근한 도시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 글을 보고 못 가보신 분들은 심심산천 함양을 광고하는 것으로 오해(?)하실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하면서 혹, 오해하셔도 좋습니다.
대부분 도시들이 인공으로 관광지를 조성하여 여행후의 뒷맛이 개운치 않은 안타까운
여정을 남겼습니다마는
도심지에 자리잡은 함양군 청사 앞의 500여년이 넘은 느티나무는 오랜 역사를 느끼기에
충분한 자태(너그러움과 푸근함, 용맹스럽고 당당함)를 뽐내며 4만여 명의 든든한 군민의
파수꾼으로서 한편으로는 함양의 밝은 미래를 펼쳐나가는데 선봉장으로서의 기둥이 되리라
믿습니다.
마천면에서 휴천면으로 가는 오도재(해발 772m)는 유럽풍의 수목들이 산책길을 따라
위풍당당하게 도열하여 등산객의 발걸음을 한결 가볍게 하며, 바위틈을 때로는 비집고
때로는 할퀴고 지나가는 계곡 물은 심신을 달래기에 너무도 여유로운 모습이었습니다.
산모퉁이 아래에 펼쳐져 있는 오목조목한 농가는 평온함으로, 여기저기 구불구불한 산길은
옛 어머님들이 발품을 때워 5일장을 넘나들던 문물교류의 가교로서, 멀리 보이는 덕유산
줄기는 지리산의 이웃으로서,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는 구름은 소식을 전하는 배달부로서
한가로움을 만끽하기에 충분하였답니다.
덕유산에서 지리산으로 들어가는 제1관문이 있는 오도재 인근 사슴농원의 함양산 흑돼지
수육과 산삼주는 궁합(?)이 맞는지는 모르지만 즐거움을 느끼기에는 충분하였고 잠깐
쉬어가는 길목에 풍류는 오도재 산신재로서의 정점을 찍고...
버스를 타고 시내를 거쳐 다다른 상림공원은 역사속에 자연이 어우러져 옛 성현과의 만남의
장소로서 신구가 교차하는 분위기를 익히기에 한 점 아쉬운 곳이 없는 함양의 진면목을
엿볼 수가 있었답니다.
700여년을 지키다가 순직(?)한 굴참나무, 부부의 정을 몸소 보여주는 연리목, 함양군민의
젖줄이며 상림공원 둘레를 감싸 안고 흐르는 청정 상수원, 공원주변에 자리 잡고 머지않아
축제의 선봉장으로서 순결·청정함을 감추고 있는 연꽃 밭, 옛 성현들이 놀고 있는 흉상공원,
옛 고을을 다스렸던 원님들의 비문공원은 함양군민들의 안식처요, 가족공원의 극치라
하겠습니다.
하루 일정의 아쉬움을 달래고 돌아오는 길에 다시 한번 되새김질을 하게 되는 함양을 찾은
나는 큰 행운아라고 생각하며, 한편으로는 이렇게 자연스런 도시를 진작 보지 못했다는
안타까움을 달래며 즐겁고 편안한 여정을 안고 돌아왔습니다.
끝으로 함양군청사 앞에서부터 줄곧 마음을 같이 하여 주시고 넉넉한 정을 베풀어 주신
함양군 최완식 기획실장님과 전병선 기획담당님, 김성진님, 노점숙님, 김하선님, 박미경님,
김근홍님 기획실 직원분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담당
- 민원봉사과 민원담당 (☎ 055-960-4410)
- 최종수정일
- 2024.07.03 10:3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