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집사람과 어디를 갈까?하다 
작년 여름에 가본 기억이 너무 좋았다며 함양 상림숲에 가 보자고 해서 미리 집에서 가는길과 주변 가볼만한곳 맛집도 검색을 하여 출발 하였다.

한시간 남짓 걸려 도착하여 넓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바로 앞에 있는 박물관에 갔는데 수리중이라고   안내판이 붙어 있어 발길을 돌려 상림공원 입구로 가자.  
등산객들  일행이 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이동하고 있어 뛰어 갔더니 머리를 이쁘게 뒤로 묶은 분이 아주 화사하고 밝게 웃는 모습으로 아주 상세하게 설명을 해 주셨다.

두 나무가  하나로 크고 있는 나무.자라면서 하나가 된 나무 약수터 두곳의 물맛 비교도 자연스럽게 비교 해 주시고.  문정후고운 최치원선생의 神道碑.역사인물공원에서 博識한 지식.나의 직장이 있는 밀양의 인물 점필제선생과 그 당시의 역사  이야기ㅡㅡㅡ
관광 안내판에 안이면에 명성황후 무덤이  있다고 되어 있어 질문을 했더니 잘 모르겠다며 先背해설사에게 물어보고 답해주겠다며 기어이 입구  관광안내소로 안내하여 다른 분이 설명 해주시고

맛있게 연밥을 먹고 한적한  용추계곡을 구경하고 용추된장 집에서 된장을 사고 있는데 안이면 현지에 문의 하여 직접 전화까지 해 주신 해설사님 덕분에 너무나 귀하고 가승  깊이 남은 함양 기행이었습니다.
지리산 1번지 답습니다.

역사기행을 여러곳으로 자주 다니다 보면 가끔 해설사가 자리를 지키지 않는 곳도 보았는데 고향같은 咸陽은 이름같이 정이 넘치는 선비의 고장임을 느꼈습니다. 
한 분의 해설사의 친절함과전문성 끝없는 고객( ?)사랑의 마음을 통하여 함양의 역사와전통 긍지가 면면히  이어져오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스마트폰이라 두서가 없습니다
연밭 보러 꼭 다시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