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목격하는 친절한 모범공무원이 있어 칭찬합니다.
6월 24일 월요일 농지취득증명서 발급차 면사무소를 공교롭게도 12시 5분전 쯤에 어정쩡하고 죄송한 시간에 방문하게 되었는데, 오히려 식사시간이 다되었음에도 면장 어른이 흔쾌히 저를 반갑게 맞이해주시고 차까지 손수 가져다 주시며 직원에게 지체없이 속히 처리해주라고 하셔서 후한 대접을 받은 것 같고 발전하는 풍토의 현주소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이 분은 처음 방문한 민원인 상대로한 몇 마디 대화 속의 내용과 행동에 지방행정사무관 행정관료가 되기까지 어떤 자세로 공무를 수행해왔는지가 거울 속을 보듯 상상이 됩니다. 또한 수신제가로 자녀를 엘리트로 성장시킨 매우 보기 드문 훌륭한 공무원이십니다.
친절서비스는 대면과 동시 10초 이내에 첫인상에서 지각(결정)됩니다.(중략하고)
추후 기회가 주어진다면, 김영란법에 저촉되지 않을 만큼의 사례라도 하고 싶네요.
공무원 모두는 송규영 면장과 같은 마인드와 언행으로 선진발전행정을 수행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요즘, 경남도에서는 미래선진행정의 답인양 인사혁신으로 인사권자가 낙점하는 발탁승진제, 도마 위에 올려놓는 직위공모제 등 마치 코드인사라도 하겠다고 시끌법적 야단법석입니다. 불보듯 뻔한 일인데 참담한 현실입니다.
승진인사는 뭐니뭐니해도 능력과 실적, 행정학이론 역산제 방식에 의한 연공서열따라 시험으로 결정되어야 불미스런 잡음도 잠재우고, 청탁과 사고를 일소하는 철칙과도 같습니다.
과거에 봐왔던 다발적인 인사사고, 현재에도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병폐 어찌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