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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장례식장 - 함양노동자연대
- 작성일
- 2007-01-18 10:29:52
- 작성자
- 차용택
- 조회수 :
- 761
골프장 건설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대책위원회에
서상 도천 주민들이 합류하고,
읍내 장례식장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항의 집회가 계속되는 가운데
함양지역의 노동단체도 반대 입장을 밝히고 나섰습니다.
함양지역 노동조합의 연대 단체인 는
의장단 회의를 갖고 골프장과 읍내 장례식장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로 결의했습니다.
골프장은 천혜의 자원인 함양의 자연을 심각하게 훼손하며,
일자리 창출 효과가 거의 없고
군민들의 소득 증대에도 이바지하지 못하면서,
청정 이미지를 훼손하는 등
인근 주민들 삶의 질을 떨어뜨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읍내에 들어서는 장례식장도
주택지에서 매일 장례식을 치름으로써 휴식과 안정을 취해야 하는
노동자들의 주거 환경을 훼손하게 되며
아이들의 교육에도 많은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는 것입니다.
노동자연대는 읍 외곽에 군립장례식장을 건립할 것을 촉구하고, 이를 위해 서명운동, 집회 참가 등 보다 적극적인 운동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성명서]
골프장과 장례식장에 대한 우리의 입장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며 서로 덕담을 나누어야 할 연초이건만
우리 함양은 집회와 인터넷상의 항의로 시끄럽기만 하다.
골프장 문제로 시작된 인터넷상의 항의가 더 커지고 확대되고 있다.
골프장에 대한 출향민들의 반대가 확산되고,
제외되는 줄 알았던 서상면 도천리 지역이 골프장에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지자,
도천리 주민들이 즉각 대책위를 구성하고
기존에 활동하고 있던 대남대책위와 함께
골프장계획이 백지화될 때까지 모든 주민이 똘똘 뭉쳐 싸울 것을 다짐하고 있다.
골프장 뿐 아니라 작년 말에 시작된
‘함양장례식장’ 반대 글도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장례식장으로 직접적인 피해를 보게 될 진하아파트 주민들은
인터넷 항의 뿐 아니라 영하의 날씨를 무릅쓰고
매일 항의 집회를 계속하고 있다.
출퇴근하면서 이런 주민들의 모습을 마주하는 것은
우리 노동자들에게도 큰 고통이 된다.
해가 바뀌어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골프장과 장례식장 문제에 대해 함양지역에서 일하고 있는
노동자 단체로서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
골프장 계획은 즉각 취소되어야 한다.
최근 인천 지역에 세우려던 골프장 계획이 취소된 데서 보듯
골프장은 고장의 행복한 미래를 보장해 주는 것이 아니라
생태계를 파괴하고 주민의 삶을 파괴하는 재앙으로 다가오게 된다.
전국에 몇 남지 않은, 하늘이 준 아름다운 땅 우리 함양을
몇몇 소수를 위한 놀이터로 전락시켜서는 안 된다.
게다가 골프장은, 추진하는 세력들이 선전하는 것과 달리
군의 재정에도 별 도움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인근 식당들에게도 도움이 되지 못하고
일자리도 창출되지 않으며
오히려 친환경농업 인증을 받지 못하고
청정지역 함양의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하여
함양 농업에 치명적인 폐해를 끼치게 된다.
소수의 놀이를 위해 다수가 피해를 안아야 하는 골프장은 계획은
반드시 취소되어야 한다.
장례식장은 꼭 필요한 시설이다.
핵가족화 된 현실에서 장례식은 일이 닥친 개인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그래서 부담 없이 장례식을 치를 수 있는 공간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꼭 필요한 시설이다.
마찬가지로 쾌적한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는 주거 환경도 꼭 필요하다.
노동자들이 지친 몸을 이끌고 들어와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집,
다시 힘차게 일터로 나갈 수 있는 주거 환경은
우리 노동자 뿐 아니라 누구에게나 꼭 필요하다.
그런데 바로 그런 집에서 밤낮으로 장례식을 겪어야 한다면
이는 정상적인 삶을 누린다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불행한 일일 수밖에 없다.
매일 장례식을 보는 것은 아이들의 교육에도 좋지 못하다.
장례식장은 읍 외곽지역에 세워야 한다.
새로 짓는 장례식장은 물론 지금 영업하고 있는 장례식장도
적절한 절차를 거쳐 외곽 지역으로 옮겨야 한다.
또 장례식장은 모든 군민들에게 꼭 필요한 시설이기에
전기, 수도처럼 공적인 시설로 운영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군이 읍 외곽에 넓은 터를 확보하여
장례를 치르기에 편리한 시설을 갖추고,
군에서 직접 운영함으로써
개인 업자가 맡았을 때 일어날 수 있는 바가지요금 등을 막아야 한다.
일부에서 제기하는 경비 문제는 군에서 의지만 갖추면 해결할 수 있다.
전시성 시설에 들어가는 돈을 돌리거나
농협 등 공적인 조직과 협조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해를 넘기며 계속되고 있는 주민들의 고통에
군은 적극적으로 답해야 한다.
우리 함양 땅을 졸속으로 파헤쳐서는 안 되고,
모든 군민의 지혜를 모아 장기적 안목으로
지속가능한 개발을 모색해야 한다.
또 한 개인 업자의 이익을 위해
많은 주민들의 주거 환경이 악화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2006. 1. 9
함양지역 노동자연대
(공무원노조 함양군지부, 전교조 함양지회, 농협노조 함양지부, 사회보험노조 함양지부, 상용노조 함양지회, 화물연대 함양분회)
서상 도천 주민들이 합류하고,
읍내 장례식장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항의 집회가 계속되는 가운데
함양지역의 노동단체도 반대 입장을 밝히고 나섰습니다.
함양지역 노동조합의 연대 단체인 는
의장단 회의를 갖고 골프장과 읍내 장례식장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로 결의했습니다.
골프장은 천혜의 자원인 함양의 자연을 심각하게 훼손하며,
일자리 창출 효과가 거의 없고
군민들의 소득 증대에도 이바지하지 못하면서,
청정 이미지를 훼손하는 등
인근 주민들 삶의 질을 떨어뜨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읍내에 들어서는 장례식장도
주택지에서 매일 장례식을 치름으로써 휴식과 안정을 취해야 하는
노동자들의 주거 환경을 훼손하게 되며
아이들의 교육에도 많은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는 것입니다.
노동자연대는 읍 외곽에 군립장례식장을 건립할 것을 촉구하고, 이를 위해 서명운동, 집회 참가 등 보다 적극적인 운동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성명서]
골프장과 장례식장에 대한 우리의 입장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며 서로 덕담을 나누어야 할 연초이건만
우리 함양은 집회와 인터넷상의 항의로 시끄럽기만 하다.
골프장 문제로 시작된 인터넷상의 항의가 더 커지고 확대되고 있다.
골프장에 대한 출향민들의 반대가 확산되고,
제외되는 줄 알았던 서상면 도천리 지역이 골프장에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지자,
도천리 주민들이 즉각 대책위를 구성하고
기존에 활동하고 있던 대남대책위와 함께
골프장계획이 백지화될 때까지 모든 주민이 똘똘 뭉쳐 싸울 것을 다짐하고 있다.
골프장 뿐 아니라 작년 말에 시작된
‘함양장례식장’ 반대 글도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장례식장으로 직접적인 피해를 보게 될 진하아파트 주민들은
인터넷 항의 뿐 아니라 영하의 날씨를 무릅쓰고
매일 항의 집회를 계속하고 있다.
출퇴근하면서 이런 주민들의 모습을 마주하는 것은
우리 노동자들에게도 큰 고통이 된다.
해가 바뀌어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골프장과 장례식장 문제에 대해 함양지역에서 일하고 있는
노동자 단체로서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
골프장 계획은 즉각 취소되어야 한다.
최근 인천 지역에 세우려던 골프장 계획이 취소된 데서 보듯
골프장은 고장의 행복한 미래를 보장해 주는 것이 아니라
생태계를 파괴하고 주민의 삶을 파괴하는 재앙으로 다가오게 된다.
전국에 몇 남지 않은, 하늘이 준 아름다운 땅 우리 함양을
몇몇 소수를 위한 놀이터로 전락시켜서는 안 된다.
게다가 골프장은, 추진하는 세력들이 선전하는 것과 달리
군의 재정에도 별 도움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인근 식당들에게도 도움이 되지 못하고
일자리도 창출되지 않으며
오히려 친환경농업 인증을 받지 못하고
청정지역 함양의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하여
함양 농업에 치명적인 폐해를 끼치게 된다.
소수의 놀이를 위해 다수가 피해를 안아야 하는 골프장은 계획은
반드시 취소되어야 한다.
장례식장은 꼭 필요한 시설이다.
핵가족화 된 현실에서 장례식은 일이 닥친 개인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그래서 부담 없이 장례식을 치를 수 있는 공간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꼭 필요한 시설이다.
마찬가지로 쾌적한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는 주거 환경도 꼭 필요하다.
노동자들이 지친 몸을 이끌고 들어와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집,
다시 힘차게 일터로 나갈 수 있는 주거 환경은
우리 노동자 뿐 아니라 누구에게나 꼭 필요하다.
그런데 바로 그런 집에서 밤낮으로 장례식을 겪어야 한다면
이는 정상적인 삶을 누린다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불행한 일일 수밖에 없다.
매일 장례식을 보는 것은 아이들의 교육에도 좋지 못하다.
장례식장은 읍 외곽지역에 세워야 한다.
새로 짓는 장례식장은 물론 지금 영업하고 있는 장례식장도
적절한 절차를 거쳐 외곽 지역으로 옮겨야 한다.
또 장례식장은 모든 군민들에게 꼭 필요한 시설이기에
전기, 수도처럼 공적인 시설로 운영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군이 읍 외곽에 넓은 터를 확보하여
장례를 치르기에 편리한 시설을 갖추고,
군에서 직접 운영함으로써
개인 업자가 맡았을 때 일어날 수 있는 바가지요금 등을 막아야 한다.
일부에서 제기하는 경비 문제는 군에서 의지만 갖추면 해결할 수 있다.
전시성 시설에 들어가는 돈을 돌리거나
농협 등 공적인 조직과 협조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해를 넘기며 계속되고 있는 주민들의 고통에
군은 적극적으로 답해야 한다.
우리 함양 땅을 졸속으로 파헤쳐서는 안 되고,
모든 군민의 지혜를 모아 장기적 안목으로
지속가능한 개발을 모색해야 한다.
또 한 개인 업자의 이익을 위해
많은 주민들의 주거 환경이 악화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2006. 1. 9
함양지역 노동자연대
(공무원노조 함양군지부, 전교조 함양지회, 농협노조 함양지부, 사회보험노조 함양지부, 상용노조 함양지회, 화물연대 함양분회)
- 담당
- 행정과 정보전산담당 (☎ 055-960-4240)
- 최종수정일
- 2024.07.25 16:1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