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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꾼은 어떻게 만들어 지는가?
- 작성일
- 2007-05-25 19:24:32
- 작성자
- 김현태
- 조회수 :
- 239
사기꾼은 어떻게 만들어 지는가?
#사례1
이름: 김개똥 나이45세 현직업: 백수
김개똥은 시골의 중류 가정에서 태어나
지방대이기는 하지만 4년제 정규 과정을 마쳤다
졸업 후 어려운 과정이 있었지만 금융권에 취직도하여
결혼 후 애도 낳고 미래 금융인으로서의 자부심도 대단했다
그런데, 세상 일이란 내 의지와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 법인지라
김영삼인가 하는 대통령이 한국은행 금고에 달러가 바닥 나는 줄도 모르고
OECD에 가입하는 등 중진국 행세를 하며 촐싹거리다가 IMF를 맞는 바람에
김개똥의 인생에도 180도 방향 전환이 불가피 했다
구조 조정에서 밀려난 김개똥은 가족을 부양 해야 되는 책임감 때문에
3년 동안 5 군데나 직장을 옮겨 다녀보았으나 결국 견디지 못했다
그래서 김개똥이 궁리궁리 끝에 생각 해낸 것이 그래도 시골에서 중농(中農) 정도는 되는
부모님의 토지가 생각이 났다 김개똥은 마누라를 설득하고 또 설득해서 낙향한다
처음에는 부모님 보기도 민망하고 특히 마을 사람들 보기가 제일 힘이 들었다
그래도 마을 사람들이 시대를 잘못 만나 낙향한 개똥이를 대부분 이해해주었다
개똥이가 낙향한 후 열심히 산 덕분에 마을에서 인정도 받고 마을 이장직도 맡았다
개똥이는 이장직도 열심히 수행하여 이제 마을에서는 어엿한 유지가 되었다.
이장을 해 본 사람은 다 알겠지만 이장직을 열심히 한다는 것은 자기 돈이 많이 들어가는 일이다
김두관이 장관이 된 이후로 이장 월급이 100%인상 됐다고는 하나
이장 수당 20만원에, 이장이 되면 당연직으로 맡는 농협의 마을 영농회장 수당 10만원
합해서 30만원이다
이 돈은 웬간히 출입께나 하는 이장에게는 한 달 경조사비 반도 안 된다
김개똥은 농사를 제대로 한번 지어볼 양으로
7천 만원을 주고 139마력 짜리 트랙터를 비롯해서
약 1억 5천만원 상당의 농기계를 일단 외상으로 구입했다
5천 평 정도 되는 농사일이 바쁘기도 하지만 한 달에 두 세 번은 면장과 식사도 하고
군수와도 지난 번 선거 때 협조한 덕분에 몇 번씩이나 식사를 함께 하기도 했다
관변 단체 사무국장도 하고 개인 모임에 회장도 맞고 하다 보니 자연히 농사일에는 소홀해지고
밖을 나도는 일이 많아진다
마을 심부름을 열심히 하다 보니 마을에서 부탁하는 일도 자꾸 늘어 난다
하루는 뒷집에 사는 아저씨가 지병이 있어,
불편한 몸을 이끌고 개똥이네 집을 찾았다
찾아온 이유인즉,
아내는 일찍 죽고 아저씨 혼자 키운 아들이 내년에 군(軍)에 가게 됐는데
이장 개똥이 정도 능력이면 우리 아들 군대 안 갈 수 있도록
어떻게 손을 좀 쓸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찾아왔노라며
현금 500만원을 개똥이 앞에 내놓았다.
개똥이는 당장 돈은 받을 수 없다며
알아본 후 필요하면 돈을 요구 하겠다고 했으나
개똥이 정도면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거라며
돈을 놓고 나가버렸다
개똥이는 병무청에 있는 친구도 찾아보고
일 년이 넘게 안 가 본 데가 없었다
그러던 중 뒷집 아저씨는 저 세상 사람이 되어 버렸고
그 집 아들도 군입대 영장이 나왔다
이 내용을 안 뒷집 아저씨 친척이 개똥이를 변호사법 위반으로
고소하는 바람에 개똥이는 징역은 물론이고
변호사비등 엄청난 재산 손실을 입었다
개똥이는 1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났으나
지난 번 친구가 부탁한 절대농지를 상대농지로 전환해 주기로 하고
접대비 명목으로 받은 돈 문제가 또 기다리고 있었다
이장은 이미 다른 사람이 맡고 있었고,
전답 5천 여 평 중 3천 여 평을 처분하여 급한 부채 문제는 해결했다
개똥이는 농사를 지어가지고는 승부가 나지 않는다는 판단아래
나머지 2천 여 평의 땅에 투자 유치를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다
면장도 만나 보고 군수도 만나 보면서 좋은 아이템을 찾고 있다
군수, 면장에게 잘 보여야
국비, 도비, 군비 등
각종 지원 혹은 보조 사업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 개똥이의 일과는 아침 10시쯤 일어나 읍내다방으로 출근해,
전화통을 붙들고 여기저기 점심 약속을 하기도 하고
군청의 이 부서 저 부서를 다니며 정보를 얻기도 하고
시내 부동산 사무실을 다니며 여러 정보를 수집(?)하기도 한다
또, 요즘 개똥이는 양심의 가책을 좀 느끼기는 하지만
군수가 군정을 펴는데 비판적 태도를 보이는 단체나 개인에게
은근히 협박을 하기도 하고 군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아부성 글도 가끔 올린다
그것도 군수의 눈에 잘 띄는 때(곳)에만 한다
2007년 5월25일 현재
김 개똥이는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이렇게 사기꾼이 되어가고 있었다.
#사례1
이름: 김개똥 나이45세 현직업: 백수
김개똥은 시골의 중류 가정에서 태어나
지방대이기는 하지만 4년제 정규 과정을 마쳤다
졸업 후 어려운 과정이 있었지만 금융권에 취직도하여
결혼 후 애도 낳고 미래 금융인으로서의 자부심도 대단했다
그런데, 세상 일이란 내 의지와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 법인지라
김영삼인가 하는 대통령이 한국은행 금고에 달러가 바닥 나는 줄도 모르고
OECD에 가입하는 등 중진국 행세를 하며 촐싹거리다가 IMF를 맞는 바람에
김개똥의 인생에도 180도 방향 전환이 불가피 했다
구조 조정에서 밀려난 김개똥은 가족을 부양 해야 되는 책임감 때문에
3년 동안 5 군데나 직장을 옮겨 다녀보았으나 결국 견디지 못했다
그래서 김개똥이 궁리궁리 끝에 생각 해낸 것이 그래도 시골에서 중농(中農) 정도는 되는
부모님의 토지가 생각이 났다 김개똥은 마누라를 설득하고 또 설득해서 낙향한다
처음에는 부모님 보기도 민망하고 특히 마을 사람들 보기가 제일 힘이 들었다
그래도 마을 사람들이 시대를 잘못 만나 낙향한 개똥이를 대부분 이해해주었다
개똥이가 낙향한 후 열심히 산 덕분에 마을에서 인정도 받고 마을 이장직도 맡았다
개똥이는 이장직도 열심히 수행하여 이제 마을에서는 어엿한 유지가 되었다.
이장을 해 본 사람은 다 알겠지만 이장직을 열심히 한다는 것은 자기 돈이 많이 들어가는 일이다
김두관이 장관이 된 이후로 이장 월급이 100%인상 됐다고는 하나
이장 수당 20만원에, 이장이 되면 당연직으로 맡는 농협의 마을 영농회장 수당 10만원
합해서 30만원이다
이 돈은 웬간히 출입께나 하는 이장에게는 한 달 경조사비 반도 안 된다
김개똥은 농사를 제대로 한번 지어볼 양으로
7천 만원을 주고 139마력 짜리 트랙터를 비롯해서
약 1억 5천만원 상당의 농기계를 일단 외상으로 구입했다
5천 평 정도 되는 농사일이 바쁘기도 하지만 한 달에 두 세 번은 면장과 식사도 하고
군수와도 지난 번 선거 때 협조한 덕분에 몇 번씩이나 식사를 함께 하기도 했다
관변 단체 사무국장도 하고 개인 모임에 회장도 맞고 하다 보니 자연히 농사일에는 소홀해지고
밖을 나도는 일이 많아진다
마을 심부름을 열심히 하다 보니 마을에서 부탁하는 일도 자꾸 늘어 난다
하루는 뒷집에 사는 아저씨가 지병이 있어,
불편한 몸을 이끌고 개똥이네 집을 찾았다
찾아온 이유인즉,
아내는 일찍 죽고 아저씨 혼자 키운 아들이 내년에 군(軍)에 가게 됐는데
이장 개똥이 정도 능력이면 우리 아들 군대 안 갈 수 있도록
어떻게 손을 좀 쓸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찾아왔노라며
현금 500만원을 개똥이 앞에 내놓았다.
개똥이는 당장 돈은 받을 수 없다며
알아본 후 필요하면 돈을 요구 하겠다고 했으나
개똥이 정도면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거라며
돈을 놓고 나가버렸다
개똥이는 병무청에 있는 친구도 찾아보고
일 년이 넘게 안 가 본 데가 없었다
그러던 중 뒷집 아저씨는 저 세상 사람이 되어 버렸고
그 집 아들도 군입대 영장이 나왔다
이 내용을 안 뒷집 아저씨 친척이 개똥이를 변호사법 위반으로
고소하는 바람에 개똥이는 징역은 물론이고
변호사비등 엄청난 재산 손실을 입었다
개똥이는 1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났으나
지난 번 친구가 부탁한 절대농지를 상대농지로 전환해 주기로 하고
접대비 명목으로 받은 돈 문제가 또 기다리고 있었다
이장은 이미 다른 사람이 맡고 있었고,
전답 5천 여 평 중 3천 여 평을 처분하여 급한 부채 문제는 해결했다
개똥이는 농사를 지어가지고는 승부가 나지 않는다는 판단아래
나머지 2천 여 평의 땅에 투자 유치를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다
면장도 만나 보고 군수도 만나 보면서 좋은 아이템을 찾고 있다
군수, 면장에게 잘 보여야
국비, 도비, 군비 등
각종 지원 혹은 보조 사업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 개똥이의 일과는 아침 10시쯤 일어나 읍내다방으로 출근해,
전화통을 붙들고 여기저기 점심 약속을 하기도 하고
군청의 이 부서 저 부서를 다니며 정보를 얻기도 하고
시내 부동산 사무실을 다니며 여러 정보를 수집(?)하기도 한다
또, 요즘 개똥이는 양심의 가책을 좀 느끼기는 하지만
군수가 군정을 펴는데 비판적 태도를 보이는 단체나 개인에게
은근히 협박을 하기도 하고 군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아부성 글도 가끔 올린다
그것도 군수의 눈에 잘 띄는 때(곳)에만 한다
2007년 5월25일 현재
김 개똥이는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이렇게 사기꾼이 되어가고 있었다.
- 담당
- 행정과 정보전산담당 (☎ 055-960-4240)
- 최종수정일
- 2024.07.23 01:4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