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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농민, ‘통일’을 경작한다.
- 작성일
- 2007-05-28 14:27:27
- 작성자
- 전성기
- 조회수 :
- 128
함양 농민, ‘통일’을 경작한다.
5월 27일 (일), 함양군농민회와 함양지역 사회 단체들은
통일쌀 공동 모내기를 했습니다.
이 공동 모내기는 전국농민회 부경연맹에서 벌이는
‘통일쌀 공동경작’의 일환인데,
‘통일쌀 공동경작’은 농민이 쌀농사를 짓고
노동자와 도시민이 이를 북한에 보내는 사업입니다.
함양농민회는 이 사업에 적극 참여하기로 결정하고
논 1,300 평을 확보하는 한편 3주 전에 못자리를 마련하였고
이날 모내기를 한 것입니다.
‘통일쌀 공동경작은’
농업의 중요성을 도시 소비자들에게 재인식시키고
농산물의 경제적 가치가 땅에 떨어져 묵혀지는 유휴농지들을 살려내며
식량난에 시달리는 북한 동포를 돕는
의미를 지니는 사업입니다.
모내기 전에 가진 기념식에서 함양농민회 전성기 회장은
“한미FTA 등 안팎으로 농민들의 삶을 힘겹게 하지만,
우리 농민은 희망을 잃지 않을 것이며
민족적 과제인 통일의 길에도 함께 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민주노동당 함양위원회 김현태부위원장은
“분단의 시련을 가장 많이 겪은 우리 함양에서
통일쌀을 가꾼다는 것은 민족사적으로 각별한 의미가 있는 일”이라며
통일쌀 공동경작 사업의 앞날을 축하했습니다.
간단한 기념식을 마치고 모두 논으로 가서 모내기를 하였습니다.
땅의 소중함을 체험하고 통일의 의지를 다진다는 의미에서
참가자들이 직접 논에 들어가 손으로 일부 모내기를 한 뒤
이앙기로 마저 모를 심었습니다.
모내기를 마친 후, 함양농민회 박한국 부회장은
“우리 집 농사도 잔뜩 밀렸지만
이렇게 여럿이서 일을 하니 신나고 일할 맛이 난다.”며
농촌에 젊은 농민이 많아져 함께 일하게 되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앞으로 가을걷이할 때까지의 경작은
함양농민회가 주로 맡게 되지만
함양민중연대 등 함양지역 사회단체가 힘을 보태게 됩니다.
또한 일반 군민과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통일 쌀’을 생산하게 될 농지에
‘통일쌀 보내기 공동경작지’라는 푯말을 붙이고,
주말농장, 통일 농활, 청소년 견학단 등을 초청,
참여자들이 사업의 전 진행 과정에 직접 동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가을이 되면 40 Kg 짜리 쌀 70여 포대를 수확하게 되는데
수확한 쌀 전량을 북한으로 보낼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가 FTA로 시름이 깊어지는 농민에게 희망이 싹트고
통일이 한발짝 다가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2007. 5. 27.
함양군농민회
5월 27일 (일), 함양군농민회와 함양지역 사회 단체들은
통일쌀 공동 모내기를 했습니다.
이 공동 모내기는 전국농민회 부경연맹에서 벌이는
‘통일쌀 공동경작’의 일환인데,
‘통일쌀 공동경작’은 농민이 쌀농사를 짓고
노동자와 도시민이 이를 북한에 보내는 사업입니다.
함양농민회는 이 사업에 적극 참여하기로 결정하고
논 1,300 평을 확보하는 한편 3주 전에 못자리를 마련하였고
이날 모내기를 한 것입니다.
‘통일쌀 공동경작은’
농업의 중요성을 도시 소비자들에게 재인식시키고
농산물의 경제적 가치가 땅에 떨어져 묵혀지는 유휴농지들을 살려내며
식량난에 시달리는 북한 동포를 돕는
의미를 지니는 사업입니다.
모내기 전에 가진 기념식에서 함양농민회 전성기 회장은
“한미FTA 등 안팎으로 농민들의 삶을 힘겹게 하지만,
우리 농민은 희망을 잃지 않을 것이며
민족적 과제인 통일의 길에도 함께 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민주노동당 함양위원회 김현태부위원장은
“분단의 시련을 가장 많이 겪은 우리 함양에서
통일쌀을 가꾼다는 것은 민족사적으로 각별한 의미가 있는 일”이라며
통일쌀 공동경작 사업의 앞날을 축하했습니다.
간단한 기념식을 마치고 모두 논으로 가서 모내기를 하였습니다.
땅의 소중함을 체험하고 통일의 의지를 다진다는 의미에서
참가자들이 직접 논에 들어가 손으로 일부 모내기를 한 뒤
이앙기로 마저 모를 심었습니다.
모내기를 마친 후, 함양농민회 박한국 부회장은
“우리 집 농사도 잔뜩 밀렸지만
이렇게 여럿이서 일을 하니 신나고 일할 맛이 난다.”며
농촌에 젊은 농민이 많아져 함께 일하게 되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앞으로 가을걷이할 때까지의 경작은
함양농민회가 주로 맡게 되지만
함양민중연대 등 함양지역 사회단체가 힘을 보태게 됩니다.
또한 일반 군민과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통일 쌀’을 생산하게 될 농지에
‘통일쌀 보내기 공동경작지’라는 푯말을 붙이고,
주말농장, 통일 농활, 청소년 견학단 등을 초청,
참여자들이 사업의 전 진행 과정에 직접 동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가을이 되면 40 Kg 짜리 쌀 70여 포대를 수확하게 되는데
수확한 쌀 전량을 북한으로 보낼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가 FTA로 시름이 깊어지는 농민에게 희망이 싹트고
통일이 한발짝 다가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2007. 5. 27.
함양군농민회
- 담당
- 행정과 정보전산담당 (☎ 055-960-4240)
- 최종수정일
- 2024.07.23 16:4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