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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상림 숲의 연리목 모습
- 작성일
- 2007-11-04 23:26:08
- 작성자
- 김용규
- 조회수 :
- 208
연리목
김용규
옷깃을 스치다가 인연이 된 환희일까
그토록 아픈생채기 잔주름에 앉혀놓고
천년을 함께살자며 그리움을 보듬었구나
당신이 내가되고 나의 혼이 당신이되는
아린혼에 잎을튀우고 가슴으로 꽃이되게
번뇌와 찬 설한풍을 견딜 옷깃 더 여미어라
하늘하고 땅위에서 비익조(比翼鳥)되고 연리(連理)되어
가여운 외로움까지 참고 견딘 축복이여
영원한 생명의 연인 거룩하게 꽃이되리라
천연기념물 154호인 함양 상림숲은 연리목의 천국이다.
우리네 역사속에서는 연리목 한그루가 발견되어질 때 국가적인 경사로 여겨질 만큼 귀하고 성스럽고 고귀한 나무로 인지되어 온 연리목이 함양 상림 숲에는 수없이 많이 분포되어 있다.
두 나무가 한 나무로 합쳐진 나무를 연리목, 가지가 붙은 것을 연리지, 뿌리가 합쳐진 것을 연리근이라 한다.
연리목은 두 개체가 한 개체로 합쳐지기까지는 오랜 세월이 필요했고 오랜 시간에 걸쳐 두 나무의 부름켜가 합쳐져 한 개체처럼 자라는 것인데 이런 자연 현상을 보고 인간에게 비유하여 연인끼리의 사랑을 유추하였는데 바로 사랑나무라 하는 것이다.
신동국여지승람 제 31권의 함양편에 연리지가 언급되고 있는데 그 대목을 언급해 본다면
월명총(月明冢) 수지봉 위에 있다. 전설에는, “옛날에 동경의 장사꾼이 사근역 계집 월명을 사랑하여 며칠 동안을 머물다가 갔다. 월명이 사모하다가 병이 되어 죽었으므로 여기에다 묻었다. 그 뒤에 장사꾼이 그 무덤에 가서 곡하다가 또한 죽어서 마침내 같은 무덤에 묻혔다.” 한다. 『신증』 김종직의 시에,
“무덤 위에는 연리지(連理枝) 푸르구나. 길손이 그를 위해 화산기(華山畿)를 부른다. 지금도 달 없으면 여우가 우는데, 꽃다운 넋은 나비되어 날고 있겠지.” 하였다. 라는 귀절이 있다.
500년전 영남학파의 종조이면서 함양군수를 지낸 김종직 선생의 시에 연리지가 언급이 되고 있다는데 주목을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상림에는 연리목 뿐 아니라 연리근이 수없이 존재하고 있는 것을 본인이 직접 확인을 했다.
함양군에서 이미 밝혀 놓은 것 외에 대강 눈에 띄인것이 아래의 사진과 같다.
이는 전국 어느 숲의 연리목과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많은 연리목을 보유하고 있는 또하나의 상림숲의 큰 자랑거리인 것이다.
천여년의 세월에 걸쳐 숲의 형태가 잘 보존되어 온것 만큼 자연스럽게 밀식이 되어 자라온 숲이니 연리목이 아주 많을 수 밖에 없으며 이는
요즘 우리 사회에서 쉽게 만나 쉽게 헤어지는 세태의 분위기에 자연이 우리 인간사회에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게 하는 일종의 인륜학적 나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혼이라는 낱말이 요즘 사회의 일상처럼 느껴져 오는 분위기에서 연리목을 통해 진실한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고 두 개체가 한 개체로 합쳐지기 위해서 수많은 역경과 갈등, 고난을 이겨내고 그것도 많은 시간을 인내하여야 비로소 완벽한 한 개체가 되는 사랑나무를 통해서 진실한 사랑의 의미를 음미해 보는 인륜학적인 장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상림숲은 쳔년의 역사만큼이나 아름답고 잘 보존되어 온 거대한 숲 외에 꽃무릇, 역사 인물공원, 사운정을 비롯한 유서깊은 즐비한 정자, 연꽃단지, 각종 수생식물 공원, 지압 공원, 산책 코스, 물레방아등이 상림의 가치를 더 고고하게 빛이 나게 하였는데 수없이 많이 분포되어 있는 상림의 연리목 연리근들이 선비의 고을 함양 상림을 더더욱 전국 최고의 숲으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 기대가 된다.
* 아래의 사진들은 모두 상림에서 찍은 것들이며 혼자서 대충 살펴본 연리목의 사진들이다. 상림 숲속에서 더 살펴보면 연리목은 이보다 더 많을 것이다.
정광수님께서 정보를 올려주신(1611번) 바로 그 연리목이다.
위의 연리목을 좀 더 가까이서 찍어 보았다.
조금 멀리서 찍은 연리목의 모습이다. 상림의 안내판 소개 기존 연리목보다 더 크고 우람했다.
이것은 연리목이라기 보다 연리근의 모습이다.
두 나무의 뿌리가 맞 닿아 하나가 된 것을 연리근이라 하는데 이것이 바로 연리근이다.
역시 이 나무 뿌리도 함께 연결되었다. 연리목인지 연리근인지 헷갈리는 상태이다.
이 두 나무도 서로 연결이 되어 있다.
이 두 나무 역시 연리목 형태이다.
서로 다른 수종의 나무 아랫 부분이 맞 닿아 있다.
이 두 나무도 완벽하게 연결이 되어 공생을 하는 관계이다.
이것은 전형적인 연리근의 모습이다.
두 나무중 한 나무가 고사의 위기에 처했을 때 다른 나무에서 영양분과 수분 공급을 할 것이다.
네가 내가 되고 내가 네가 되는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이다.
자세히 보면 두 나무가 연결되어 있는 모습이다.
이것도 연리목이다.
이 나무는 위와 아래가 연결되어 연리목이 되었다.
두 나무의 아랫 부분이 한 덩어리가 되어버렸다.
이 두 나무 뿌리도 연인사이가 되었나 보다.
이 나무는 애초부터 가까이 살아서 많이 좋아했나 보다. 완전한 한나무다.
두 나무가 한 나무 되어 온갖 풍상을 이겨낸 모습이다. 고고한 자태가 범상할 정도이다.
기존 안내판 연리목 모습이다.
김용규
옷깃을 스치다가 인연이 된 환희일까
그토록 아픈생채기 잔주름에 앉혀놓고
천년을 함께살자며 그리움을 보듬었구나
당신이 내가되고 나의 혼이 당신이되는
아린혼에 잎을튀우고 가슴으로 꽃이되게
번뇌와 찬 설한풍을 견딜 옷깃 더 여미어라
하늘하고 땅위에서 비익조(比翼鳥)되고 연리(連理)되어
가여운 외로움까지 참고 견딘 축복이여
영원한 생명의 연인 거룩하게 꽃이되리라
천연기념물 154호인 함양 상림숲은 연리목의 천국이다.
우리네 역사속에서는 연리목 한그루가 발견되어질 때 국가적인 경사로 여겨질 만큼 귀하고 성스럽고 고귀한 나무로 인지되어 온 연리목이 함양 상림 숲에는 수없이 많이 분포되어 있다.
두 나무가 한 나무로 합쳐진 나무를 연리목, 가지가 붙은 것을 연리지, 뿌리가 합쳐진 것을 연리근이라 한다.
연리목은 두 개체가 한 개체로 합쳐지기까지는 오랜 세월이 필요했고 오랜 시간에 걸쳐 두 나무의 부름켜가 합쳐져 한 개체처럼 자라는 것인데 이런 자연 현상을 보고 인간에게 비유하여 연인끼리의 사랑을 유추하였는데 바로 사랑나무라 하는 것이다.
신동국여지승람 제 31권의 함양편에 연리지가 언급되고 있는데 그 대목을 언급해 본다면
월명총(月明冢) 수지봉 위에 있다. 전설에는, “옛날에 동경의 장사꾼이 사근역 계집 월명을 사랑하여 며칠 동안을 머물다가 갔다. 월명이 사모하다가 병이 되어 죽었으므로 여기에다 묻었다. 그 뒤에 장사꾼이 그 무덤에 가서 곡하다가 또한 죽어서 마침내 같은 무덤에 묻혔다.” 한다. 『신증』 김종직의 시에,
“무덤 위에는 연리지(連理枝) 푸르구나. 길손이 그를 위해 화산기(華山畿)를 부른다. 지금도 달 없으면 여우가 우는데, 꽃다운 넋은 나비되어 날고 있겠지.” 하였다. 라는 귀절이 있다.
500년전 영남학파의 종조이면서 함양군수를 지낸 김종직 선생의 시에 연리지가 언급이 되고 있다는데 주목을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상림에는 연리목 뿐 아니라 연리근이 수없이 존재하고 있는 것을 본인이 직접 확인을 했다.
함양군에서 이미 밝혀 놓은 것 외에 대강 눈에 띄인것이 아래의 사진과 같다.
이는 전국 어느 숲의 연리목과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많은 연리목을 보유하고 있는 또하나의 상림숲의 큰 자랑거리인 것이다.
천여년의 세월에 걸쳐 숲의 형태가 잘 보존되어 온것 만큼 자연스럽게 밀식이 되어 자라온 숲이니 연리목이 아주 많을 수 밖에 없으며 이는
요즘 우리 사회에서 쉽게 만나 쉽게 헤어지는 세태의 분위기에 자연이 우리 인간사회에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게 하는 일종의 인륜학적 나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혼이라는 낱말이 요즘 사회의 일상처럼 느껴져 오는 분위기에서 연리목을 통해 진실한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고 두 개체가 한 개체로 합쳐지기 위해서 수많은 역경과 갈등, 고난을 이겨내고 그것도 많은 시간을 인내하여야 비로소 완벽한 한 개체가 되는 사랑나무를 통해서 진실한 사랑의 의미를 음미해 보는 인륜학적인 장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상림숲은 쳔년의 역사만큼이나 아름답고 잘 보존되어 온 거대한 숲 외에 꽃무릇, 역사 인물공원, 사운정을 비롯한 유서깊은 즐비한 정자, 연꽃단지, 각종 수생식물 공원, 지압 공원, 산책 코스, 물레방아등이 상림의 가치를 더 고고하게 빛이 나게 하였는데 수없이 많이 분포되어 있는 상림의 연리목 연리근들이 선비의 고을 함양 상림을 더더욱 전국 최고의 숲으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 기대가 된다.
* 아래의 사진들은 모두 상림에서 찍은 것들이며 혼자서 대충 살펴본 연리목의 사진들이다. 상림 숲속에서 더 살펴보면 연리목은 이보다 더 많을 것이다.
정광수님께서 정보를 올려주신(1611번) 바로 그 연리목이다.
위의 연리목을 좀 더 가까이서 찍어 보았다.
조금 멀리서 찍은 연리목의 모습이다. 상림의 안내판 소개 기존 연리목보다 더 크고 우람했다.
이것은 연리목이라기 보다 연리근의 모습이다.
두 나무의 뿌리가 맞 닿아 하나가 된 것을 연리근이라 하는데 이것이 바로 연리근이다.
역시 이 나무 뿌리도 함께 연결되었다. 연리목인지 연리근인지 헷갈리는 상태이다.
이 두 나무도 서로 연결이 되어 있다.
이 두 나무 역시 연리목 형태이다.
서로 다른 수종의 나무 아랫 부분이 맞 닿아 있다.
이 두 나무도 완벽하게 연결이 되어 공생을 하는 관계이다.
이것은 전형적인 연리근의 모습이다.
두 나무중 한 나무가 고사의 위기에 처했을 때 다른 나무에서 영양분과 수분 공급을 할 것이다.
네가 내가 되고 내가 네가 되는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이다.
자세히 보면 두 나무가 연결되어 있는 모습이다.
이것도 연리목이다.
이 나무는 위와 아래가 연결되어 연리목이 되었다.
두 나무의 아랫 부분이 한 덩어리가 되어버렸다.
이 두 나무 뿌리도 연인사이가 되었나 보다.
이 나무는 애초부터 가까이 살아서 많이 좋아했나 보다. 완전한 한나무다.
두 나무가 한 나무 되어 온갖 풍상을 이겨낸 모습이다. 고고한 자태가 범상할 정도이다.
기존 안내판 연리목 모습이다.
- 담당
- 행정과 정보전산담당 (☎ 055-960-4240)
- 최종수정일
- 2024.07.23 01:4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