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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수 주민소환 추진위원회’가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습니다
- 작성일
- 2007-12-06 11:24:48
- 작성자
- 김철희
- 조회수 :
- 171
◆ 일 시 : 2007년 12월 3일 11:00~14:00
◆ 장 소 : 함양군수 주민소환 추진위원회 사무실
◆ 참가인원 : 추진위 관계자 및 함양지역 주민 등 30여명
◆ 내 용 : 천사령 군수의 독선행정과 막개발 저지를 기원하는 고사 및
추진위와 지역주민 간담회
지난 3일, 함양의 反생태적 막개발과 천사령 함양군수의 독선행정을 저지하기위해 발족한 ‘함양군수 주민소환 추진위원회’가 개소식을 가졌습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3시간가량 진행된 개소식은, 고사를 치른 후 추진위와 지역 주민들이 간담회를 가지는 것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고사는 전성기(추진위 사무국장)씨가 진행했으며, 주성남(주민소환 추진위 대표)씨가 고사를 주관했습니다. 고사문을 낭독한 서상 신기마을의 장운택 이장은, “골프장이 들어서기로 한 서상의 야산서 나무를 캐다 고사상에 올렸다. 지리산댐을 반대하는 마천에서도 수몰예정지의 물을 떠온 것으로 알고 있다. 모쪼록 지역공동체를 파괴하고 오래도록 살아온 주민들의 터전을 뺏는, 골프장 계획은 중단되었으면 한다.”며 고사의 의미를 말했습니다.
한편 행사에는 서상, 지곡지역에 예정된 골프장 건설 계획을 반대하는 지역주민을 비롯, 지리산 권역에서 활동하는 시민단체의 실무자까지 합쳐 약 30여명이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이날 참석한 ‘지리산 생명연대’의 김혜경 사무처장은 “(주민소환이) 어려운 일이지만 많은 분들이 마음 모은 일이니만큼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라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현재 선거기간을 맞아 잠시 멈춰있는 함양군수 주민소환 운동은 12월 19일 투표이후 2차 서명운동이 재개될 예정이며, 서명수령은 5075명 중 3500여명의 서명을 받아 약 70%가량 진전되어있습니다.
첨부-개소식 고사문
-고사문-
유세차 12월 세쨋날
이곳 함양 땅에 주민의 뜻을 외면하는 군수를 소환하는, 대책위원회 사무실을 열고자 합니다.
이에 천지신명께 알리며 빌고 비나이다.
민의 뜻을 거스르며 마구잡이식 개발로 돈을 불러와도 토착민에게는 빛 좋은 개살구요 되레 민이 살아갈 땅을 잃게 되니
지역을 살린다는 미명아래 이러저러한 개발을 하는데
언제 지역이 죽었단 말인가
대대로 지켜지고 알뜰하게 가꾸어온 땅을 파고 헤집고 뒤집어서
공해공장 짓고 흐르는 물 가두어 썩게 하고
시끄러운 헬기 연습장 만들어서 생계를 이어갈 짐승 멍들게 하고 멋대로 개발 촉진지구 만들어서 땅값을 들쑥날쑥하게 하여 민심을 갈라놓고 멍들게 하니
이에 원통하고 분통하고 땅이 통곡하니
아~~ 어~흠……. 우르릉 쾅쾅
관에서 하는 짓을 이대로 놔두는 것을 도저히 두고 볼 수 없어
선량하고 뜻있는 민들이 모여
금년 내내 군수한테 다시 생각하고 우리의 뜻을 조금이라도 받아 주라고 간청하고 간청하였지만 도식적인 얘기만 하고
좀 쎄게 뜻을 전달할라치면 경찰을 동원하여 주민에게 겁을 주고 하여
이에 우리 민을 군 행정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주민소환제라는 칼을 빼어 들었습니다.
군수하나 사람 되게 하기 위하여 민의 이름으로 심판하고 합니다..
이에 천지신명이여 우리의 뜻을 고합니다.
환경파괴귀신 물러가라
소음공해 귀신 물러가라
자연의 물 팔아먹는 김선달귀신 물러가라
개발촉진귀신 물러가라…….
민심을 우롱하는 관변귀신 물러가라..
군수의 똘마니 시녀귀신 물러가라..
등등
현재의 군이 하는 짓을 그대로 놔두는 것은
민의 마음을 멍들게 하는 것이요
이를 바로 잡는 것은 민의 소중한 마음이고 정성이기에
우리의 간절한 마음을 모아
힘 있는 자 힘 보태고
돈 있는 자 돈 보태고
마음 있는 자 마음 나누어
우리의 뜻이 잘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비나이다....
상향
- 담당
- 행정과 정보전산담당 (☎ 055-960-4240)
- 최종수정일
- 2024.07.23 08:3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