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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고등학교에서 서울대학교에 네 명 합격했습니다
- 작성일
- 2008-02-01 09:38:01
- 작성자
- 박기주
- 조회수 :
- 185
우리학교가 그 동안 좋은 학교로 탈바꿈하려는 노력을 기울여 온 열매가 마침내 소담스럽게 열렸습니다. 참으로 기뻐해야 할 일이어서 여러분께 알립니다.
먼저 서필선(화학생물공학부), 김효정(사회과학계열) 두 학생이 수시모집에서 최종 합격을 하였던 것은 여러분이 이미 아는 바대로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정시 모집에서 정혜라(법학대학), 김연아(간호대학)까지 합격하여 모두 네 명의 합격생을 내었습니다. 물론 서울대학교 합격만이 고등학교 교육의 전부는 아닙니다만, 세상 사람들이 학교의 좋고 나쁨을 판가름하는 잣대가 서울대학교 입학 성적으로 삼고 있는 것이 현실이니 도통 무시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여깁니다.
사실 그 동안 함양에 기업체를 유치한다 하여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교육 여건이 낫다고 말하면서 거창에 집을 얻고 아이를 거창 지역 학교에 입학을 시켰던 것이 우리 함양의 군세를 더욱 열악하게 하는 요소로 작용했던 것을 생각한다면, 이번 우리 학생들이 이룩한 업적은 참으로 기념비적인 업적이라고 아니할 수 없습니다.
함양고등학교에 가서는 좋은 대학을 갈 수 없다는 흑색 선전이 끊임없이 우리를 괴롭혔고, 심지어 우리 학교에 보내면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을 공부 못하게 훼방하는 아이들이 많아서 안된다고 말하는 사람까지 있을 지경이었습니다. 사실 이런 장애물을 걷어내고 찬란한 업적을 쌓을 수 있기까지 우리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꾸준한 노력, 그리고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함양군장학회를 비롯한 여러 장학금을 쾌척하여 주신 어른들, 그리고 지역의 주민들 모두가 힘을 합한 공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함양은 여러 운세가 상승의 기세를 타고 있다고 믿습니다. 이러한 업적을 세우기까지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엎드려 감사 드리면서 우선 간략하게 인사를 올립니다.
함양고등학교장 박기주
붙임 : 특히 함양군청 산하 공무원 여러분께서 박봉에 쪼들리면서도 매년 십만원씩 기꺼이 장학금을 내어 주신 은혜를 잊지 않겠습니다.
먼저 서필선(화학생물공학부), 김효정(사회과학계열) 두 학생이 수시모집에서 최종 합격을 하였던 것은 여러분이 이미 아는 바대로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정시 모집에서 정혜라(법학대학), 김연아(간호대학)까지 합격하여 모두 네 명의 합격생을 내었습니다. 물론 서울대학교 합격만이 고등학교 교육의 전부는 아닙니다만, 세상 사람들이 학교의 좋고 나쁨을 판가름하는 잣대가 서울대학교 입학 성적으로 삼고 있는 것이 현실이니 도통 무시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여깁니다.
사실 그 동안 함양에 기업체를 유치한다 하여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교육 여건이 낫다고 말하면서 거창에 집을 얻고 아이를 거창 지역 학교에 입학을 시켰던 것이 우리 함양의 군세를 더욱 열악하게 하는 요소로 작용했던 것을 생각한다면, 이번 우리 학생들이 이룩한 업적은 참으로 기념비적인 업적이라고 아니할 수 없습니다.
함양고등학교에 가서는 좋은 대학을 갈 수 없다는 흑색 선전이 끊임없이 우리를 괴롭혔고, 심지어 우리 학교에 보내면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을 공부 못하게 훼방하는 아이들이 많아서 안된다고 말하는 사람까지 있을 지경이었습니다. 사실 이런 장애물을 걷어내고 찬란한 업적을 쌓을 수 있기까지 우리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꾸준한 노력, 그리고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함양군장학회를 비롯한 여러 장학금을 쾌척하여 주신 어른들, 그리고 지역의 주민들 모두가 힘을 합한 공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함양은 여러 운세가 상승의 기세를 타고 있다고 믿습니다. 이러한 업적을 세우기까지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엎드려 감사 드리면서 우선 간략하게 인사를 올립니다.
함양고등학교장 박기주
붙임 : 특히 함양군청 산하 공무원 여러분께서 박봉에 쪼들리면서도 매년 십만원씩 기꺼이 장학금을 내어 주신 은혜를 잊지 않겠습니다.
- 담당
- 행정과 정보전산담당 (☎ 055-960-4240)
- 최종수정일
- 2024.07.23 01:4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