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발언대
자유발언대 이용 안내
- 자유발언대는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게시할 수 있으며 게시된 의견에 대하여는 답변을 하지 않습니다.
- 함양군에 대한 정책제안 및 개선사항은 누리집 내 민원상담(국민신문고) 또는 “군수에게 바란다”를 이용해 주시기 바라며,
채용(구인/구직) 관련 글은 [함양군일자리센터] 누리집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 반복적 게시물, 상업성 광고,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정치적 목적이나 성향 등의 글은
관리자에 의해 통보없이 차단 또는 삭제될 수 있습니다.
전교조 함양지회의 1인 시위를 지지하며
- 작성일
- 2008-05-21 15:15:32
- 작성자
- 차용택
- 조회수 :
- 121
공교육을 파탄내는 4.15조처 철회하라!
-전교조 함양지회의 1인 시위를 지지하며-
이명박 정부는 출범하기도 전에 영어몰입교육 운운하여 전국민의 분노를 산 적이 있다. 출범 직후에도 중학생에게 일제고사를 부활시키고 그 결과를 학생 개인, 학교 그리고 지역교육청별로 공개하여, 교육청마다 학교마다 교과수업을 일제고사 대비 문제풀이 수업을 하게 하여 공교육의 파행을 불러왔다.
지난 4월 15일에는 소위 ‘학교자율화 추진계획’이란 것을 발표했는데, 이는 ‘자율화’라는 이름으로 아이들을 무한 성적 경쟁에 몰아넣고, 학부모의 경제 능력에 따라 차등적 교육을 받게 하며, 학교를 학원화시키는 것일 뿐이다. 이를 발표하면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모든 국민이 환영하고 기뻐할 줄 알았다고 했는데, 80%의 국민이 우려하고 반대하고 있다.
소위 ‘강부자내각’, ‘고소영내각’으로 불리는 이명박 정부는 국민의 여망과는 정반대의 행보를 계속하여 쇠고기 협상에 이르러 탄핵이 거론되는 등 국민적 저항에 부딪히고 있다. 지난 정부가 비판받았던 사회적 양국화를 해소하기는커녕 더욱 심화시키고 있어, 노동자와 농민의 삶이 더욱 피폐해지고 있다.
이번 4.15 조처도 같은 맥락으로서, 교육 기회의 형평성을 위해 적절하게 장치된 각종 규제들이 풀어져서 교육의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가속화 될 것이 뻔하다. 교육 양극화가 극대화되어 노동자와 농민의 아이들은 좋은 교육을 받을 기회를 상대적으로 박탈당하게 되었다.
이미 유치원에도 특목고 반이 생겨나고 수백만 원 대의 사교육비가 들어간다는 언론보도까지 있었다. 조만간 자율형 사립고를 확대하려는 현 정부의 정책이 가시화되면 온 나라가 유아들부터 입시 전쟁판에 휩쓸릴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다. 학생들이 아침밥 먹으며 학교를 다니게 해 주는 것이 그렇게도 힘든 일인가 얼마나 많은 부모들이 폭등하는 사교육비를 감당하기 위해 허리띠를 더 쫄라매야 하는가
다행히 이번 조처에 대해 전교조가 강력 반대하고 이를 철회시키기 위해 위원장이 청와대 앞에서 단식을 한다고 한다. 함양의 전교조 교사들도 교육청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는 등 학생, 학부모의 고통을 가중시키는 이번 조처를 철회시키려 노력한다고 한다.
우리 함양지역 노동자들은 전교조의 이런 행동을 적극 지지하며, 농민회 등 다른 사회 단체와 협력하여 공교육을 파탄시키는 조처를 중단시키는 데 힘을 보탤 것임을 밝힌다.
2008. 5. 21.
함양지역 노동자연대
-전교조 함양지회의 1인 시위를 지지하며-
이명박 정부는 출범하기도 전에 영어몰입교육 운운하여 전국민의 분노를 산 적이 있다. 출범 직후에도 중학생에게 일제고사를 부활시키고 그 결과를 학생 개인, 학교 그리고 지역교육청별로 공개하여, 교육청마다 학교마다 교과수업을 일제고사 대비 문제풀이 수업을 하게 하여 공교육의 파행을 불러왔다.
지난 4월 15일에는 소위 ‘학교자율화 추진계획’이란 것을 발표했는데, 이는 ‘자율화’라는 이름으로 아이들을 무한 성적 경쟁에 몰아넣고, 학부모의 경제 능력에 따라 차등적 교육을 받게 하며, 학교를 학원화시키는 것일 뿐이다. 이를 발표하면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모든 국민이 환영하고 기뻐할 줄 알았다고 했는데, 80%의 국민이 우려하고 반대하고 있다.
소위 ‘강부자내각’, ‘고소영내각’으로 불리는 이명박 정부는 국민의 여망과는 정반대의 행보를 계속하여 쇠고기 협상에 이르러 탄핵이 거론되는 등 국민적 저항에 부딪히고 있다. 지난 정부가 비판받았던 사회적 양국화를 해소하기는커녕 더욱 심화시키고 있어, 노동자와 농민의 삶이 더욱 피폐해지고 있다.
이번 4.15 조처도 같은 맥락으로서, 교육 기회의 형평성을 위해 적절하게 장치된 각종 규제들이 풀어져서 교육의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가속화 될 것이 뻔하다. 교육 양극화가 극대화되어 노동자와 농민의 아이들은 좋은 교육을 받을 기회를 상대적으로 박탈당하게 되었다.
이미 유치원에도 특목고 반이 생겨나고 수백만 원 대의 사교육비가 들어간다는 언론보도까지 있었다. 조만간 자율형 사립고를 확대하려는 현 정부의 정책이 가시화되면 온 나라가 유아들부터 입시 전쟁판에 휩쓸릴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다. 학생들이 아침밥 먹으며 학교를 다니게 해 주는 것이 그렇게도 힘든 일인가 얼마나 많은 부모들이 폭등하는 사교육비를 감당하기 위해 허리띠를 더 쫄라매야 하는가
다행히 이번 조처에 대해 전교조가 강력 반대하고 이를 철회시키기 위해 위원장이 청와대 앞에서 단식을 한다고 한다. 함양의 전교조 교사들도 교육청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는 등 학생, 학부모의 고통을 가중시키는 이번 조처를 철회시키려 노력한다고 한다.
우리 함양지역 노동자들은 전교조의 이런 행동을 적극 지지하며, 농민회 등 다른 사회 단체와 협력하여 공교육을 파탄시키는 조처를 중단시키는 데 힘을 보탤 것임을 밝힌다.
2008. 5. 21.
함양지역 노동자연대
- 담당
- 행정과 정보전산담당 (☎ 055-960-4240)
- 최종수정일
- 2024.07.23 08:3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