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에 거주하는 이윤의라고 합니다
모처럼 연휴를 맞아 남편하고 둘이서 지리산 둘레길을 걸었습니다
3구간을 걸었는데요 (인월에서 금계까지)
저의 차를 인월에다 주차하는바람에 도착점 금계에서 우선은 마천으로 가야 된다구 해서
마천가는 지리산 고속을 타게 됫거든요

차가 막 떠나면서 아마 꺽어지는 길목이였나 봅니다
제가 손잡이를 노치는 바람에 좀 어프러 졌거든요
기사님이 얼른 차를 세우시고 저한테 괜찬아요 하고 물으셨는데
전 별루였구요 진짜 괜찬았서요
마천까지 와서 하차하려 하는데 기사님이 
행여 아프시면 연락주세요  그러면서 꼼꼼이 적은 전화번호와 이름을 주시는거예요

안그려셔도 된다구 했는데 기사님은 너무도 친절하게 죄송하다구 하면서... 말이예요
이튿날이 되어서도 별탈이 없어 괜찬으니 염려마시라고 문자 넣었는데
바로 전화까지 하셔서 진짜 괜찬으세요 정말 다행입니다 하면서  얼마나 친절하게 염려해주시던지 제가 감탄했습니다  요즈음 같이 각박한 세상에 이렇게 친절한 기사님이 모는 버스를 탔읍이 매우 영광이였습니다  그래서 칭찬좀 해드릴까 해서 이렇게 글올림니다
매우 친절한 이 기사님은
지리산 고속 이권일 님이시구요  핸드폰 번호는 비공개로 하겠습니다 칭찬할때 연락주심 알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