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니다
박행달문화관광해설사님을 칭찬합니다. 함양의 아름다움을 칭찬합니다.
- 작성일
- 2011-12-14 07:32:08
- 작성자
- 허혜숙
- 조회수 :
- 540
12월 11일(일) 함양을 찾았던 부산사람, 허혜숙입니다. 우리는 보통 여행지를 갈 때는 인터넷 자료나 관련 서적을 읽고 찾거나 우연히 어떤 곳을 보고 그 감동으로 관련 정보를 유심히 읽어 보게 됩니다. 요즘 들어서는 지자체 활성화를 위하여 문화 유적지 및 관광지를 극대화하고 지역민을 활용하여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해당 관광지에 대한 설명을 해 주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만 짧은 시간에 해설사의 등 뒤에 뻔히 보이는 안내판의 설명에서 좀 더하거나 좀 덜한 설명으로 끝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이나 관련 자료를 읽고 왔을 때는 굳이 필요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번 여행에서는 독특한 경험을 했습니다. 박행달 문화관광해설사를 만난 것입니다.
상림 숲 첫 만남부터 남달랐습니다. 산뜻하고 멋진 모습으로 “벌써부터 준비하고 마음으로 맞이하고 있었습니다.”란 그 말씀이 얼마나 다정했었는지요!
상림숲의 4계, 연리목, 딱따구리 생태에 대해 설명할 때 또 오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일두 정여창 고택, 남계서원 등을 설명할 때는 여러 권의 책을 읽은 것 같은 느낌과 정보를 얻었습니다. 일두고택은 황토흙과 돌로 쌓아올린 담장이 아름다웠습니다. 4개 충효패 솟을대문을 지나니 눈이 부실정도로 환한 마당과 사랑채, 패쇄형보다 사방으로 틔여진 개방적인 특성을 지닌 정갈한 안채, 중문의 아래 인방은 휜 곡선부재를 그대로 사용하여 자연스러움을 더하였습니다. 아름답고 그 오랜 세월 꿋꿋이 이 자리를 지켜온 것이 얼마나 고마웠던지요! 고택의 세세한 부분까지 설명을 들으며 정여창의 삶과 고택의 지혜를 여태 모르고 있었던 것이 참 미안해졌습니다. 여름에 가족과 고택 체험을 하러 와야겠다는 계획도 세웠습니다.
8담8정 화림동계곡, 거연정부터 농월정터까지 선비문화탐방로는 참으로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가장 수려한 경관을 찾아 조그마한 정자를 세움으로써 작은 공간 안에서 거대한 자연을 다양하게 둘러놓고 즐기는 조상들의 미의식과 자연관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풍경이 우리를 정화하고 그 정화된 몸이 다시 자연에 녹아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동호정에서 박해설사님의 해설이 재미있었고 유익했습니다. 청소년단체 등 체험학습장소로 계획할까 합니다.
해가 가려질 정도의 넓은 바위, 차일암에 건너 가려고 일행의 한 분이 돌을 딛다 옥빛, 청자빛 물에 발이 빠졌을 때 해설사님, 너무 미안해하셨지요. 그 따뜻한 마음 오래 기억납니다.
집에 오니 여든이 훨씬 넘으신 엄마가 그럽니다. “아이고 그리 첩첩산골 함양에 우째 갔더노? 힘들었재?” 예전에는 그랬겠지요. 함양은 도로가 잘 되어있고 약간 춥긴했지만 함양사람의 마음이 따뜻하고 자연 그대로가 숨 쉬는 참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맑고 깨끗한 기운으로 얼굴이 맑아지고 몸이 가벼워졌습니다. 함양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직도 바스락 거리는 낙엽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함양의 역사와 아름다움, 함양사랑을 절절히 느끼게 해주신 박행달문화관광해설사님 감사합니다. 곧 다시 함양에서 뵙겠습니다.
그러나 이번 여행에서는 독특한 경험을 했습니다. 박행달 문화관광해설사를 만난 것입니다.
상림 숲 첫 만남부터 남달랐습니다. 산뜻하고 멋진 모습으로 “벌써부터 준비하고 마음으로 맞이하고 있었습니다.”란 그 말씀이 얼마나 다정했었는지요!
상림숲의 4계, 연리목, 딱따구리 생태에 대해 설명할 때 또 오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일두 정여창 고택, 남계서원 등을 설명할 때는 여러 권의 책을 읽은 것 같은 느낌과 정보를 얻었습니다. 일두고택은 황토흙과 돌로 쌓아올린 담장이 아름다웠습니다. 4개 충효패 솟을대문을 지나니 눈이 부실정도로 환한 마당과 사랑채, 패쇄형보다 사방으로 틔여진 개방적인 특성을 지닌 정갈한 안채, 중문의 아래 인방은 휜 곡선부재를 그대로 사용하여 자연스러움을 더하였습니다. 아름답고 그 오랜 세월 꿋꿋이 이 자리를 지켜온 것이 얼마나 고마웠던지요! 고택의 세세한 부분까지 설명을 들으며 정여창의 삶과 고택의 지혜를 여태 모르고 있었던 것이 참 미안해졌습니다. 여름에 가족과 고택 체험을 하러 와야겠다는 계획도 세웠습니다.
8담8정 화림동계곡, 거연정부터 농월정터까지 선비문화탐방로는 참으로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가장 수려한 경관을 찾아 조그마한 정자를 세움으로써 작은 공간 안에서 거대한 자연을 다양하게 둘러놓고 즐기는 조상들의 미의식과 자연관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풍경이 우리를 정화하고 그 정화된 몸이 다시 자연에 녹아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동호정에서 박해설사님의 해설이 재미있었고 유익했습니다. 청소년단체 등 체험학습장소로 계획할까 합니다.
해가 가려질 정도의 넓은 바위, 차일암에 건너 가려고 일행의 한 분이 돌을 딛다 옥빛, 청자빛 물에 발이 빠졌을 때 해설사님, 너무 미안해하셨지요. 그 따뜻한 마음 오래 기억납니다.
집에 오니 여든이 훨씬 넘으신 엄마가 그럽니다. “아이고 그리 첩첩산골 함양에 우째 갔더노? 힘들었재?” 예전에는 그랬겠지요. 함양은 도로가 잘 되어있고 약간 춥긴했지만 함양사람의 마음이 따뜻하고 자연 그대로가 숨 쉬는 참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맑고 깨끗한 기운으로 얼굴이 맑아지고 몸이 가벼워졌습니다. 함양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직도 바스락 거리는 낙엽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함양의 역사와 아름다움, 함양사랑을 절절히 느끼게 해주신 박행달문화관광해설사님 감사합니다. 곧 다시 함양에서 뵙겠습니다.
- 담당
- 민원봉사과 민원담당 (☎ 055-960-4410)
- 최종수정일
- 2024.07.23 19:0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