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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노동절을 맞아
- 작성일
- 2007-05-02 13:19:09
- 작성자
- 차용택
- 조회수 :
- 123
어제(5월 1일)는 107회 세계 노동절이었습니다.
온 세계 사람들이 ‘노동’의 소중함과 ‘노동자’의 고귀함을 확인하는 날입니다.
우리 나라 노동자들은 일제 때부터 독립운동과 연계하여 노동절을 지켜왔으나,
독재정권 때 ‘노동’을 불온시하여 ‘근로자의 날’ 이라 이름 붙이고
(노동...어쩌구...노동자...어쩌구...하면 잡혀가던 시절이었습니다.)
3월 10일(한국노총 창립일)에 하루 노동자를 위로하는 날로 삼았었습니다.
87년 민주화 항쟁 이후, 노동자들의 투쟁으로 5월 1일을 되찾았고,
세계 노동자들과 함께 이 세상을 움직이는 주체로서의 ‘노동’과 ‘노동자’를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이름은 ‘근로자의 날’이랍니다.)
노동절은 사용자(또는 자본가)들이
‘고생한 노동자들을 위로하고 쉬게 하여, 내일부터 더 열심히 일하도록 하는 날’이
아닙니다.
사용자들이 돈을 내서 체육 대회나 하며 스트레스를 풀고
술이나 마시며 삶의 고통을 잊게 하는 날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앞서 말한 대로
‘노동’이 이 세상의 중심이며 ‘노동자’가 이 땅의 주인임을
온 세계 노동자들과 함께 확인하는 날입니다.
그러나 우리 노동자들의 앞길이 순탄치만은 않습니다.
신자유주의는 더욱 기승을 부리고,
경쟁과 효율이 최고의 선이라는 이데올로기가
교육과 언론을 통해 국민들의 머리속에 주입되고 있습니다.
비정규직이 확대되어 고용은 불안해지고
양극화 현상은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이긴 자만이 살아남는다는 밀림의 법칙으로
노동자들끼리 무한 경쟁을 유도하여
노동자 몽뚱이의 마지막 한 방울 기름마저 짜내려 하고 있습니다.
우리 함양에서도 화물연대 소속 노동자들이
함양의 화물을 다른 지역 업체에게 빼앗기고 있고
전국공무원노조가 말도 안 되는 공무원노조법에 의해 어려움에 처해있습니다.
부자들의 놀이터인 골프장을 만든다고, 살던 땅에서 내쫓기게 된 농민들이 한숨 쉬고 있고,
일부 학교의 일부 학생들에게만 투자가 되고 있다는 학부모들의 볼멘소리도 들려옵니다.
길은 하나입니다.
모든 노동자와 농민, 서민들이 손을 잡는 것입니다.
무한 경쟁을 거부하고,
이긴 자만 살아남는다는
밀림의 법칙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공무원이 농민의 처지를 이해하고
농민이 노동자의 입장을 이해하고
노동자가 공무원의 속사정을 알아주어야 합니다.
서로 어깨동무하고 서로 도와가며 사는,
초등학교 교과서처럼 살아가면 됩니다.
107회 세계노동절을 맞아,
우리 는
신자유주의를 저지하고
양극화 사회를 극복하여
서로 행복해하는 함양이 되도록 애쓸 것을 다짐합니다.
2007년 세계노동절을 맞아, 함양지역 노동자연대
온 세계 사람들이 ‘노동’의 소중함과 ‘노동자’의 고귀함을 확인하는 날입니다.
우리 나라 노동자들은 일제 때부터 독립운동과 연계하여 노동절을 지켜왔으나,
독재정권 때 ‘노동’을 불온시하여 ‘근로자의 날’ 이라 이름 붙이고
(노동...어쩌구...노동자...어쩌구...하면 잡혀가던 시절이었습니다.)
3월 10일(한국노총 창립일)에 하루 노동자를 위로하는 날로 삼았었습니다.
87년 민주화 항쟁 이후, 노동자들의 투쟁으로 5월 1일을 되찾았고,
세계 노동자들과 함께 이 세상을 움직이는 주체로서의 ‘노동’과 ‘노동자’를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이름은 ‘근로자의 날’이랍니다.)
노동절은 사용자(또는 자본가)들이
‘고생한 노동자들을 위로하고 쉬게 하여, 내일부터 더 열심히 일하도록 하는 날’이
아닙니다.
사용자들이 돈을 내서 체육 대회나 하며 스트레스를 풀고
술이나 마시며 삶의 고통을 잊게 하는 날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앞서 말한 대로
‘노동’이 이 세상의 중심이며 ‘노동자’가 이 땅의 주인임을
온 세계 노동자들과 함께 확인하는 날입니다.
그러나 우리 노동자들의 앞길이 순탄치만은 않습니다.
신자유주의는 더욱 기승을 부리고,
경쟁과 효율이 최고의 선이라는 이데올로기가
교육과 언론을 통해 국민들의 머리속에 주입되고 있습니다.
비정규직이 확대되어 고용은 불안해지고
양극화 현상은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이긴 자만이 살아남는다는 밀림의 법칙으로
노동자들끼리 무한 경쟁을 유도하여
노동자 몽뚱이의 마지막 한 방울 기름마저 짜내려 하고 있습니다.
우리 함양에서도 화물연대 소속 노동자들이
함양의 화물을 다른 지역 업체에게 빼앗기고 있고
전국공무원노조가 말도 안 되는 공무원노조법에 의해 어려움에 처해있습니다.
부자들의 놀이터인 골프장을 만든다고, 살던 땅에서 내쫓기게 된 농민들이 한숨 쉬고 있고,
일부 학교의 일부 학생들에게만 투자가 되고 있다는 학부모들의 볼멘소리도 들려옵니다.
길은 하나입니다.
모든 노동자와 농민, 서민들이 손을 잡는 것입니다.
무한 경쟁을 거부하고,
이긴 자만 살아남는다는
밀림의 법칙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공무원이 농민의 처지를 이해하고
농민이 노동자의 입장을 이해하고
노동자가 공무원의 속사정을 알아주어야 합니다.
서로 어깨동무하고 서로 도와가며 사는,
초등학교 교과서처럼 살아가면 됩니다.
107회 세계노동절을 맞아,
우리 는
신자유주의를 저지하고
양극화 사회를 극복하여
서로 행복해하는 함양이 되도록 애쓸 것을 다짐합니다.
2007년 세계노동절을 맞아, 함양지역 노동자연대
- 담당
- 행정과 정보전산담당 (☎ 055-960-4240)
- 최종수정일
- 2024.07.23 12: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