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6일 14시 16분 함양군 쓰레기수거차량이 저희 집앞에서 쓰레기를 수거하기는

 커녕 쓰레기(50리터 쓰레기6봉지, 일반쓰레기에 담긴 쓰레기 2봉지)를 하차하고 가는 어

처구니 없는 상황이 cctv에 포착되어 9월9일 10시경 페기물관리 담당자 서00 계장과 통

화를 하니 가연성 쓰레기는 쓰레기차에서 잠시 하차하여 1시간 가량 후에 수거해 가는 방

법이 있다고 하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공무원의 친절한 민원응대는 고사하고 뭐 그딴것 가지고 신경질이냐

는 식의 반응으로 불쾌감이 들었고, 아무리 쓰레기 수거방법이 그러하다고 하더라도 그

런 수거방법을 모든 군민들이 다 인지 하고 있는지, 또 이해하고 있는지 의문스럽습니다.

비가 오는 날, 쓰레기 배출지로 지정된 장소도 아닌 도로와 인도의 경계지에 쓰레기수거

를 담당하는 쓰레기 차가 아무런 언급도 없이 쓰레기를 하차했다는 것은 이해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아무리 1시간 후에 다시 수거해 간다고 하더라도 그 시간동안 지나가는 차량에 의해 쓰레

기봉투가 터져 내용물이 나와 주변을 더럽힌다면 어떤 군민이 유쾌하게 생각할까요?

내 집앞만 깨끗하면 되지 하는 이기심이 아닙니다.

제가 원하는 것은 최소한 그런 쓰레기 수거방법이였다면 집주인에게 사정을 얘기함으로

써 충분히 서로간의 협의가 이루어졌을 텐데 아쉬움이 큽니다.

그리고 함양군 공무원의 친절교육이 절실함을 새삼 느낍니다.

불필요하게 친절함을 강요하는게 아닙니다. 적어도 민원이 발생하면 민원의 마음을 헤아

리며, 어떻게든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할 것입니다.

한가지 더 페기물관리 담당자들께 부탁드립니다.

제가 몇번 목격한 경우 분리수거를 철저히 하여 쓰레기를 배출했는데, 생활쓰레기, 음식

물쓰레기, 재활용쓰레기가 한데 뒤엉켜 쓰레기차에 올려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쓰레기 집결지에서 재활용쓰레기는 소중한 자원으로 재활용될 거라 믿습니다.

하지만 이동중 오염되거나 다른 쓰레기와 뒤섞여 재활용의 가치가 떨어질까 염려가 

됩니다.

타지역은 재활용품 수거일은 따로 있는걸로 알고 있고, 함양군도 그렇다고 알고 있습니

다.

도시지역보다 시골지역이 분리수거에 취약하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끊임없는 홍보와 군 담당자의 노력으로 충분히 개선되어지리라 믿습니다.

시민의식부족, 환경의 소중함에 대한 인식 부족만 탓할 것이 아니라 행정당국도 끊임없

는 노력이 있어야 할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