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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호 함양군수 또 부적절 처신
- 작성일
- 2013-05-30 09:58:04
- 작성자
- 성덕기
임창호 함양군수 또 부적절 처신
함양산양삼 도내 언론사 등 선별적 살포
박일우 기자 ㅣ 일간 뉴스경남 기사입력 2013/05/29 [18:33]
재선거에서 당선된 임창호(60)함양군수가 또다시 부적절 처신 시비에 휘말리고 있다.
임 군수는 최근 함양군의 명품 임산물인 산양삼 세트를 도내 언론사에 나름 뜻이 담긴 선물을 선별적으로 하나씩 돌렸다.
지난 4.24 함양군수 재선거를 통해 취임한 임 군수는 그동안 도내 각 언론사 등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업무추진비를 털어 구입한 함양 산양삼을 선물한 것이다.
임 군수가 각 언론사에 선물한 산양삼은 1뿌리로 알려주고 있으나 29일 오전 함양 산양삼 협회에 확인한 결과 산양삼 선물세트는 최소 3뿌리에서 7뿌리로 구성돼 있으며, 가격은 8년 근인 경우 1뿌리에 8만 원 정도이다.
이날 임 군수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도청 업무 차 가는 길에 함양 산양삼 홍보 겸 겸사겸사 언론사에 인사차 들렀다"며 " 통상적으로 함양군청을 방문해도 선물하고 있다"는 말로서 서둘러 전화를 끊었다.
임 군수는 지난 함양군수 재선거 과정에서도 친동생이 음식물을 선거구민에게 제공한 혐의를 두고 선거법 위반이다 아니다를 놓고 함양군 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의 기자회견을 두고서도 부적절 처신 등 논란이 된 바 있다.
이 같은 선거법 위반 논란이 군민들의 뇌리에 말끔히 정리됨에 따라 함양군수에 당선됐으나 업무 추진비를 털어 선물한 산양삼건은 개운치 못한 뒷맛을 남기고 있다.
이번 언론사 등의 선별적 산양삼 살포가 단순히 함양 산양삼 홍보 차원에서 한 것인지, 아니면 내년 선거를 의식한 어떤 의도가 숨어있는 것인지는 임 군수 본인만이 알 일.
더구나 임 군수가 도청 가는 길에 인사차 들렀다는 말의 대목에서 의도적으로 함양 산양삼을 이용한 대대적 살포를 예견케 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신세를 진 지인 등을 찾아뵈면서 기관장 업무추진비를 이용한 것은 신중하지 못한 처사라는 평가다.
이와 관련 도 선관위는 공직선거법 113조 기부행위 위반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건은 함양군을 벗어난 선물로 '기부행위' 예외 조항에 해당된다는 설명과 함께 기관장 업무추진비 규칙 1에 의하면 의례적인 기부행위는 가능하다고 못 박고 있다.
임 군수는 지난 재선거때 선거법 위반 관련, 기자회견을 통해 "저와는 아무 관련 없는 사건에 대해 현혹되지 말고 현명한 군민여러분이 끝까지 저 임창호를 믿어 달라”고 말했었다.
군민 모 씨는 " 현명하게 믿어준 군민들은 내팽긴 채 관외에서 함양 산양삼 선물 공세에 나서고 있는 처신에 어이가 없다"면서 "타 지자체에서는 군수의 정당한 업무수행으로 비쳐질지 모르나 3번의 군수 재선거를 치른 이곳에서만은 처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비꼬았다.
또 군민 모 씨는 “함양의 특산물인 산양삼 홍보도 좋으나 도내 언론사에 산삼셋트를 선물할 필요성이 있느냐”며 “이는 각 언론사 주재기자가 군에 상주해 있는 만큼 차기 선거를 노려 선심성 행정에 가깝다”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박일우 기자
함양산양삼 도내 언론사 등 선별적 살포
박일우 기자 ㅣ 일간 뉴스경남 기사입력 2013/05/29 [18:33]
재선거에서 당선된 임창호(60)함양군수가 또다시 부적절 처신 시비에 휘말리고 있다.
임 군수는 최근 함양군의 명품 임산물인 산양삼 세트를 도내 언론사에 나름 뜻이 담긴 선물을 선별적으로 하나씩 돌렸다.
지난 4.24 함양군수 재선거를 통해 취임한 임 군수는 그동안 도내 각 언론사 등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업무추진비를 털어 구입한 함양 산양삼을 선물한 것이다.
임 군수가 각 언론사에 선물한 산양삼은 1뿌리로 알려주고 있으나 29일 오전 함양 산양삼 협회에 확인한 결과 산양삼 선물세트는 최소 3뿌리에서 7뿌리로 구성돼 있으며, 가격은 8년 근인 경우 1뿌리에 8만 원 정도이다.
이날 임 군수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도청 업무 차 가는 길에 함양 산양삼 홍보 겸 겸사겸사 언론사에 인사차 들렀다"며 " 통상적으로 함양군청을 방문해도 선물하고 있다"는 말로서 서둘러 전화를 끊었다.
임 군수는 지난 함양군수 재선거 과정에서도 친동생이 음식물을 선거구민에게 제공한 혐의를 두고 선거법 위반이다 아니다를 놓고 함양군 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의 기자회견을 두고서도 부적절 처신 등 논란이 된 바 있다.
이 같은 선거법 위반 논란이 군민들의 뇌리에 말끔히 정리됨에 따라 함양군수에 당선됐으나 업무 추진비를 털어 선물한 산양삼건은 개운치 못한 뒷맛을 남기고 있다.
이번 언론사 등의 선별적 산양삼 살포가 단순히 함양 산양삼 홍보 차원에서 한 것인지, 아니면 내년 선거를 의식한 어떤 의도가 숨어있는 것인지는 임 군수 본인만이 알 일.
더구나 임 군수가 도청 가는 길에 인사차 들렀다는 말의 대목에서 의도적으로 함양 산양삼을 이용한 대대적 살포를 예견케 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신세를 진 지인 등을 찾아뵈면서 기관장 업무추진비를 이용한 것은 신중하지 못한 처사라는 평가다.
이와 관련 도 선관위는 공직선거법 113조 기부행위 위반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건은 함양군을 벗어난 선물로 '기부행위' 예외 조항에 해당된다는 설명과 함께 기관장 업무추진비 규칙 1에 의하면 의례적인 기부행위는 가능하다고 못 박고 있다.
임 군수는 지난 재선거때 선거법 위반 관련, 기자회견을 통해 "저와는 아무 관련 없는 사건에 대해 현혹되지 말고 현명한 군민여러분이 끝까지 저 임창호를 믿어 달라”고 말했었다.
군민 모 씨는 " 현명하게 믿어준 군민들은 내팽긴 채 관외에서 함양 산양삼 선물 공세에 나서고 있는 처신에 어이가 없다"면서 "타 지자체에서는 군수의 정당한 업무수행으로 비쳐질지 모르나 3번의 군수 재선거를 치른 이곳에서만은 처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비꼬았다.
또 군민 모 씨는 “함양의 특산물인 산양삼 홍보도 좋으나 도내 언론사에 산삼셋트를 선물할 필요성이 있느냐”며 “이는 각 언론사 주재기자가 군에 상주해 있는 만큼 차기 선거를 노려 선심성 행정에 가깝다”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박일우 기자
[답변]임창호 함양군수 또 부적절 처신
- 작성일
- 2013-06-05 13:07:15
- 작성자
- 기획감사실
군정에 관심을 가져 주신데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먼저 함양 산양삼을 알리기 위한 의례적인 차원에서 한 선물이 함양군을 대표하는 군수로서 부적절한 처신으로 비쳐진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함양군은 재정이 빈약한 자치단체입니다. 대부분의 자치단체는 부족한 재원을 감안하여 상부기관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지난번 일은 함양군을 대표하는 수장으로서 도청에 도비확보를 위해 업무 출장 중이었고 짬을 내어 함양 산양삼 홍보를 겸해 일부 언론사에 인사차 들른 것입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함양군과 관계있는 모든 언론사에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일을 계기로 당초 계속된 언론사 방문은 계속하더라도 기관장 업무추진비 규칙에 의한 의례적인 행위가 선거관리위원회 판단에 위법행위가 아니라 할지라도 오해의 소지를 없애도록 각별히 주의토록 하겠습니다.
함양군수인 저는 지난 4월 25일 취임 이후 함양군의 어려운 재정여건과 늘어나는 재정수요를 감안할 때 국・도비 확보가 우리군의 최우선 과제임을 말한바 있으며,
저 또한 출장 시마다 함양의 대표 특산물인 산양삼 뿐만 아니라 지역특산품과 상림공원 같은 함양의 대표적 관광명소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민선 5기 출발인 2010년 7월 이후 함양군은 세 번의 선거를 치르다보니 민심이 분열되어 아직은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주어진 소임기간동안 공직자로서 또한 함양군민의 대표로서 군민이 중심되는 행복한 함양을 만드는데 군수로서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먼저 함양 산양삼을 알리기 위한 의례적인 차원에서 한 선물이 함양군을 대표하는 군수로서 부적절한 처신으로 비쳐진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함양군은 재정이 빈약한 자치단체입니다. 대부분의 자치단체는 부족한 재원을 감안하여 상부기관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지난번 일은 함양군을 대표하는 수장으로서 도청에 도비확보를 위해 업무 출장 중이었고 짬을 내어 함양 산양삼 홍보를 겸해 일부 언론사에 인사차 들른 것입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함양군과 관계있는 모든 언론사에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일을 계기로 당초 계속된 언론사 방문은 계속하더라도 기관장 업무추진비 규칙에 의한 의례적인 행위가 선거관리위원회 판단에 위법행위가 아니라 할지라도 오해의 소지를 없애도록 각별히 주의토록 하겠습니다.
함양군수인 저는 지난 4월 25일 취임 이후 함양군의 어려운 재정여건과 늘어나는 재정수요를 감안할 때 국・도비 확보가 우리군의 최우선 과제임을 말한바 있으며,
저 또한 출장 시마다 함양의 대표 특산물인 산양삼 뿐만 아니라 지역특산품과 상림공원 같은 함양의 대표적 관광명소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민선 5기 출발인 2010년 7월 이후 함양군은 세 번의 선거를 치르다보니 민심이 분열되어 아직은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주어진 소임기간동안 공직자로서 또한 함양군민의 대표로서 군민이 중심되는 행복한 함양을 만드는데 군수로서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담당
- 행정과 행정담당(비서실) (☎ 055-960-5001)
- 최종수정일
- 2024.07.23 09: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