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 아들과 함께 지리산둘레길 3코스 인월~금계구간을 다녀오고 너무 좋아

10월2일 가족들과 함께 4코스 금계~동강구간을 다녀왔습니다.

차를 금계에 있는 안내소앞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안내소에서 지도를 달라고 하니

안내자가 금계에서 용류교 구간에 둘레길이 지난 장마에 유실되어 갈 수가 없으니

차도를 따라 용류교까지 내려가서 둘레길로 걸어야 한다고 해서 차도를 따라

4키로 정도를 걷고서 둘레길로 들어가 동강마을까지 완주를 하였습니다.

다른 코스에 비해서 차도를 많이 걸어가다 보니 발바닥도 많이 아프고 둘레길에 대한

즐거움도 적은 것도 사실이었지만 가족들과 함께 한 시간이라 어느 정도 위안이 되더군요

동강마을에서 버스를 기다리다 택시가 와서 금계로 오던 중에 기사분이 차단된 코스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안내소에서는 안전에 대한 책임의 문제가 있으니 가지 말라고 하는데 다들 그쪽 코스로

가고 그쪽 코스가 금계~동강 구간중에 제일좋은 구간이라는 겁니다.

지난 장마 폭우로 유실되었다는 것은 이해가 갑니다만 벌써 2개월 정도가 소요가 되었고

폐쇄하고 무조건 가지 말라고 할 것이 아니라 조속히 복구하여 개방을 하여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제 얼마있지 않아 지리산에 고운 단풍을 찾아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올 것인데

그때도 폐쇄되어 못간다고만 할 것인지 함양군청에서 관심을 가지고 조속히 복구해서

개방해 주실 것을 요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