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일부터 3일까지 함양으로 가족이 나들이를 2박 3일를 다녀왔습니다.
함양하면 찾아 보아야 할 곳이 어딘지 잘 몰라 관광 안내도를 찾아 보니 함양 8경이 있더군요
군에서 운영하는 용추 자연휴양림에 여정을 풀고 하루에 2~3곳을 찾아 보았습니다.
그러던 중 함양은 정자문화가 유명하더군요 빼어난 경치와 어우러져 곳곳에 정자가 세워져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농월정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있어야 할 정자가 없어 계곡의 바위 위를 한참을 찾아 헤매다 그냥 포기를 했습니다.
덕분에 주변의 느른 바위와 계곡의 경치를 제대로 보기는 했지만 농월정을 찾지 못하다 그 흔적을 있기는 한데 그 어디에도 안내문이 없더군요
주차장에서 부터 농월정이 있었던 곳까지 어디 한 군데에서는 예전에 2003년에 화재로 소실되었다는 안내문이라도 세워 놓아야 하지 않을까요?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군에서 복원을 하지 못한다고는 하지만 군에서 더더욱 적극적으로 협의를 해서 군에서 자랑하는 8경이라면 10년을 안내 표지 하나없이 방치하지 마시고 더 좋은 모습을 예전보다야 못하겠지만 빠른 시일내에 해결책을 제시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렇지 않다면 10년 세월 동안 해결이 되지 않는 다면 관광안내도에서 삭제를 하고 예전에 이런 곳이 있었다는 식으로 변경을 해야 될 것 같은데요
함양 사람이야 농월정이 예전에 불타 없어졌다는 것을 알지 타 지역에서 사는 사람이 어떻게 그 사실을 알고 있겠습니까?
그날 우리 가족외에도 어떤분은 혼자서 또는 단체로 농월정을 찾아 헤매는 관광객을 제법 많이 목격을 하였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농월정이라는 정자가 있었다는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그 곳의 경치는 정말 좋았습니다.
그러나 어떤 사건으로 인해 그 곳을 찾는 사람에게는 허무함을 주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있는 사실 그대로 입구와 그 터에 예전 사진과 함께 상세히 안내를 해 주신다면 그 작은 세심한 배려에 적지않은 시간을 농월정을 찾는다고 헤매지는 않겠지요
군에서 관리든 개인 사유재산이든 그 좋은 것은 많은 사람이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하지 않을 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