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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의 물가
- 작성일
- 2014-09-03 12:33:20
- 작성자
- 노상식
고향이 함양인 출향민입니다. 어머니께서 함양에 계시고 한 달에 한 두 차례는 꼭 찾아 뵙고 있습니다.
제 고향 함양에 바라고 싶은 것이 있어 이 곳을 두드려 봅니다.
지난 달 지인으로부터 가족과 함께 함양에서 여름휴가를 보니기에 좋은 곳을 추천해 달라기에 상림을 비롯하여 정여창 고택, 오도재, 화림동계곡의 정자들, 용추계곡, 지리산을 비롯하여 덕유산 계곡 등을 추천하고 코스도 짜서 함양에서 여름 휴가를 보내게 한 적이 있습니다.
여름휴가가 끝나고 그 분을 만나서 함양에서 여름휴가를 보낸 소감에 대해서 얘기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그 분은 함양에 대해서 좋은 기억과 안좋은 기억으로 두 가지를 구분해서 얘기해 주더군요.
먼저 좋았던 기억은 태어나서 함양을 처음 방문했는데 좋은 곳들이 너무 많아서 또 찾고 싶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남에게 추천은 안하고 싶다며 안좋은 기억을 덧붙였습니다. 자기는 좋았으면서 왜 추천은 안하냐고 반문을 했더니 남에게 소개시켜줬다가 욕먹을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경치도 좋고 시골 인심은 좋은데 딱 한가지 안좋은 건 물가가 너무 비싸다는 겁니다.
조목조목 예를 들어서 설명을 하는데 뭐라 반격을 못하겠더라구요.
마트에서 판매하는 수박 한 통이 서울보다 7천원 정도가 비쌌고(서울에서는 1만2천원 하면 사는 수박을 1만9천원에 샀다고...), 양파도 올해는 풍년이어서 헐하다고 한다는데 양파 5~6개 든 양파가 2천원을 넘고(서울의 마트에서 1천원 정도하는 것), 음식점의 밥값(6~7천원)도 서울 중심가의 밥값과 차이가 없고 그렇다고 반찬이 특별하게 잘 나오는 것도 아니고... 돼지고기도 흑돼지가 유명하대서 정육점에서 샀는데 서울에서 사는 것보다 훨씬 비쌌다면서 함양사람들은 모두 부자만 사는 것 같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다른 사람에게 추천을 안하고 싶다고... 추천을 하게 된다면 구경만 하고 오게 할 거라더군요. 저도 고향에 갈 때마다 느끼는 거여서 딱히 반격을 못했지만 외지 사람들도 함양 물가가 높게 느껴지는 건 마찬가지더라구요. 함양에 살고 있는 친구한테서 가스비에서부터 모든 것이 다른 지역보다 조금 비싼편이다고 들었습니다.
함양을 찾는 많은 분들이 함양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인근 다른 지역보다 높은 물가가 안정되어야 할 필요는 있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국제도시인 제주도가 물가가 비싸다고 외국관광객이 찾질 않는다고 심지어 제주도 가는 것보다 동남아 가는 게 훨씬 비용이 적게 든다고 한 적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주도가 최근에 많은 관광객을 다시 불러올 수 있게 된 건 숙박비나 음식료 등의 물가가 제자리를 잡고서 많은 관광객들이 다시 제주도를 찾게 된 계기가 되었다는 것을 뉴스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우리 함양의 많은 관계자분들도 물레방아골축제나 산삼축제 등의 많은 문화행사로 외지인들의 함양 방문을 위해 노력을 하고 계시는데 함양을 찾는 분들이 눈으로만 즐기고 가게 하지말고 주머니를 털어서라도 함양을 만끽하고 싶은 충동을 느낄 수 있도록 물가가 안정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쉽진 않겠지만 관계자분들의 노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함양을 찾은 분들이 또 찾고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제 고향 함양에 바라고 싶은 것이 있어 이 곳을 두드려 봅니다.
지난 달 지인으로부터 가족과 함께 함양에서 여름휴가를 보니기에 좋은 곳을 추천해 달라기에 상림을 비롯하여 정여창 고택, 오도재, 화림동계곡의 정자들, 용추계곡, 지리산을 비롯하여 덕유산 계곡 등을 추천하고 코스도 짜서 함양에서 여름 휴가를 보내게 한 적이 있습니다.
여름휴가가 끝나고 그 분을 만나서 함양에서 여름휴가를 보낸 소감에 대해서 얘기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그 분은 함양에 대해서 좋은 기억과 안좋은 기억으로 두 가지를 구분해서 얘기해 주더군요.
먼저 좋았던 기억은 태어나서 함양을 처음 방문했는데 좋은 곳들이 너무 많아서 또 찾고 싶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남에게 추천은 안하고 싶다며 안좋은 기억을 덧붙였습니다. 자기는 좋았으면서 왜 추천은 안하냐고 반문을 했더니 남에게 소개시켜줬다가 욕먹을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경치도 좋고 시골 인심은 좋은데 딱 한가지 안좋은 건 물가가 너무 비싸다는 겁니다.
조목조목 예를 들어서 설명을 하는데 뭐라 반격을 못하겠더라구요.
마트에서 판매하는 수박 한 통이 서울보다 7천원 정도가 비쌌고(서울에서는 1만2천원 하면 사는 수박을 1만9천원에 샀다고...), 양파도 올해는 풍년이어서 헐하다고 한다는데 양파 5~6개 든 양파가 2천원을 넘고(서울의 마트에서 1천원 정도하는 것), 음식점의 밥값(6~7천원)도 서울 중심가의 밥값과 차이가 없고 그렇다고 반찬이 특별하게 잘 나오는 것도 아니고... 돼지고기도 흑돼지가 유명하대서 정육점에서 샀는데 서울에서 사는 것보다 훨씬 비쌌다면서 함양사람들은 모두 부자만 사는 것 같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다른 사람에게 추천을 안하고 싶다고... 추천을 하게 된다면 구경만 하고 오게 할 거라더군요. 저도 고향에 갈 때마다 느끼는 거여서 딱히 반격을 못했지만 외지 사람들도 함양 물가가 높게 느껴지는 건 마찬가지더라구요. 함양에 살고 있는 친구한테서 가스비에서부터 모든 것이 다른 지역보다 조금 비싼편이다고 들었습니다.
함양을 찾는 많은 분들이 함양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인근 다른 지역보다 높은 물가가 안정되어야 할 필요는 있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국제도시인 제주도가 물가가 비싸다고 외국관광객이 찾질 않는다고 심지어 제주도 가는 것보다 동남아 가는 게 훨씬 비용이 적게 든다고 한 적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주도가 최근에 많은 관광객을 다시 불러올 수 있게 된 건 숙박비나 음식료 등의 물가가 제자리를 잡고서 많은 관광객들이 다시 제주도를 찾게 된 계기가 되었다는 것을 뉴스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우리 함양의 많은 관계자분들도 물레방아골축제나 산삼축제 등의 많은 문화행사로 외지인들의 함양 방문을 위해 노력을 하고 계시는데 함양을 찾는 분들이 눈으로만 즐기고 가게 하지말고 주머니를 털어서라도 함양을 만끽하고 싶은 충동을 느낄 수 있도록 물가가 안정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쉽진 않겠지만 관계자분들의 노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함양을 찾은 분들이 또 찾고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답변]함양의 물가
- 작성일
- 2014-09-12 17:52:27
- 작성자
- 경제과
가. 우리군에서는 매년초 지방물가 안정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하고 있으며, 설·추석·휴가철 등을 맞이하여 가격 상승이 우려되는 농수축산물에 대한 물가안정을 위해 종합대책 상황실을 편성하여 물가점검 및 위반행위 단속, 물가안정 캠페인 등의 활동을 유관기관 및 소비자단체와 연계하여 활발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나. 또한, 가격안정화를 위해 착한가격업소 21개소(목욕업 3, 외식업 18)의 지정·운영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이용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만 업소간 자율경쟁 유도를 통한 물가 안정에는 한계점을 노정하고 있는 점 또한 인지하고 있습니다.
다. 향후, 군민들과 내방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물가안정을 위한 근원적인 종합계획에 만전을 기하여 제안자님의 함양군 행정에 대한 소중한 바람들이 꼭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라. 짧은 지면을 통한 부족한 답변 양해바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다면 경제과 상공자원담당(055-960-5183)으로 연락주시면 성심 성의껏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나. 또한, 가격안정화를 위해 착한가격업소 21개소(목욕업 3, 외식업 18)의 지정·운영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이용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만 업소간 자율경쟁 유도를 통한 물가 안정에는 한계점을 노정하고 있는 점 또한 인지하고 있습니다.
다. 향후, 군민들과 내방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물가안정을 위한 근원적인 종합계획에 만전을 기하여 제안자님의 함양군 행정에 대한 소중한 바람들이 꼭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라. 짧은 지면을 통한 부족한 답변 양해바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다면 경제과 상공자원담당(055-960-5183)으로 연락주시면 성심 성의껏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담당
- 행정과 행정담당(비서실) (☎ 055-960-5001)
- 최종수정일
- 2024.07.23 09: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