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함양에 스포츠파크가 건설중에 있다는 소식을 인터넷뉴스를 통해 접했습니다. 기존의 수영장, 테니스코트, 축구경기장에 새로 조성중인 볼링장, 족구장 등을 추가적으로 조성하여 다양한 종목을 한 장소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규모화된 현대식 스포츠파크가 조성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런 대규모의 스포츠파크는 대도시에서도 쉽게 접하기 힘든데, 우리 함양에 이런 시설이 생긴다 생각하니 함양군의 일원으로써 매우 기대가 되고, 또 이런 시설을 조성하는데 힘써주신 서춘수 군수님을 비롯하여 황태진 의장님이하 지자체관계자분들과 원활한 공사진행을 위해 밤낮으로 힘써주시는 관련 부서 담당자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한가지 아쉬운 점은 스포츠파크내에 풋살장이 빠져있다는 것입니다. 풋살은 대규모의 인원이 필요한 축구와는 다르게 소수의 인원이 필요하고, 성별이나 나이의 제약이 없고, 축구에 비해 경기장의 규모가 작다는 장점(축구장의 1/4배)이 있어 최근 생활스포츠계에서 각광받고 있는 운동종목입니다. 유럽,남미,동남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는 이미 제 1 생활스포츠로 자리매김 하였으며 프로팀이 창단되어 리그가 열리고, 국가대항전이 생기는등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함양내에도 이미 젊은 청년들이 주가 되어 동호회성격의 풋살클럽이 6,7팀정도 정기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중고등학생, 대학생 뿐만 아니라 직장인 동호회등 다양한 연령과 계층에서 풋살을 즐기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 확정된 쿠팡 물류센터가 설립되어 젊은 청장년층의 인구가 많이 유입된다면 풋살을 찾는 인구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함양에도 하수종말처리장에 군민들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풋살장 시설이 갖춰져 있습니다. 하지만 경기장이 하나밖에 없고 지리적 위치나 사용시간의 제약으로 인해 다양한 계층의 군민이 이용하는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가까운 진주만 보아도 6,7개의 풋살장이 새벽까지 영업을 하고 있으며 거창이나 산청에서도 규모화된 풋살시설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시설의 규모면에서 우리 군이 타지역에 비해 열악한 것이 사실입니다.

 함양에도 현대화된 풋살구장이 생기게 된다면, 타 지역처럼 동호회가 주가되는 풋살대회를 통해 타 지역팀들의 방문으로 함양을 홍보하고, 지역상권을 활성화시키는 데 작게나마 이바지할 수 있고, 내부적으로는 함양관내 풋살 동호인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보다 쉽게 풋살을 접할 수 있어 군민들의 건강증진에도 크게 이바지하여 스포츠파크 설립의의에 부합하지 않을까 생각되어 함양군내 풋살동호인의 마음을 모아 대표로 스포츠파크내 풋살구장 설립을 건의하오니 부디 적극적으로 검토를 해주시길 군수님께 부탁드립니다.

 두서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