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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대고 문닫고 30일, 하우스 흙소독 끝!
- 작성일
- 2009-07-15 10:04:41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수 :
- 1423
- 농촌진흥청, 7∼8월 하우스 태양열소독 당부 -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하우스 시설재배지에서 농약사용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해 8∼9월 파종이나 정식에 앞서 하우스가 비어있는 7∼8월 사이에 반드시 태양열 소독을 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하우스의 토양소독방법은 의외로 아주 간단하다며, 보통 6월까지 깻잎, 참외, 딸기 등을 재배하고 7∼8월에는 하우스가 비어있는 상태로 있는데, 이때 하우스 안 토양에 물을 대고 태양열로 소독만하면 된다고 밝혔다. 단지 주의할 점은 반드시 문을 꼭 닫고 한 달 이상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였다.
깻잎 등 겨울재배작물 하우스의 경우 8월 중순에서 9월 초에 파종이나 정식을 시작한다. 따라서 작물을 재배하지 않는 7, 8월 고온기에 비닐하우스 안의 온도가 아주 높게 올라갈 뿐만 아니라 비를 가려주므로 태양열로 소독하기에 아주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하우스 열소독을 30일 이상 잘 해주면, 잎들깨 등을 재배할 때 문제가 되는 대표적 줄기병인 균핵병 발생율을 35%에서 5%로 크게 낮추는 등 여러 작물의 곰팡이성 병원균을 비롯하여 선충이나 토양해충을 방제하는데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농촌진흥청 두류유지작물과 이명희 연구사는 “하우스 소독만 잘 해도 균핵병 등 깻잎 시설재배에 문제가 되는 많은 병 발생을 줄일 수 있으며, 특히 다른 방제법에 비하여 비용이 적게 들뿐만 아니라 별도의 장비나 시설이 필요 없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활용이 쉽고 효과도 좋아 겨울철 시설 잎들깨를 비롯하여 참외, 딸기 등을 재배하는 농가에서는 꼭 이 방법을 활용해 소독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문의] 농촌진흥청 두류유지작물과 이명희 055-350-1212
- 담당
- 농축산과 농정기획담당 (☎ 055-960-8110)
- 최종수정일
- 2023.11.23 16:0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