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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맞아도 변함없이 맛있는 복숭아
- 작성일
- 2009-08-28 09:25:58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수 :
- 957
- 농촌진흥청, 복숭아 진미 품종 현장평가회 개최 -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지난 21일 경북 예천에서 복숭아 신품종 ‘진미’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이에 농진청은 여름철 비가 자주 내리는 우리나라에서 수확기에 비를 맞아도 당도가 높은 품종 ‘진미’(1998, 육성)를 농가에 보급하는데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그간 복숭아는 수확기에 비를 맞으면 당도가 급격히 떨어져 잦은 비를 맞을 경우 인기가 급격히 하락하는 대표적인 과일로 알려진 바 있다.
복숭아 ‘진미’ 품종은 당도, 육질감 등 품질이 우수하다. 그러나 과실 크기가 작고 표면의 미세균열 발생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사가 재배법 확립과 문제점 해결을 위해 마련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
이번 현장평가회에서는 ‘진미’의 과실 크기가 작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량한 결과지를 확보하는 법, △이른 봄 ‘꽃송이솎아내기(적뢰)’, ‘꽃솎아내기(적화)’, ‘열매솎기(적과)’ 등 단계별 조기 결실관리 기술, △하향과 위주로 착과시키는 착과위치 개선 및 이중 봉지 사용법에 의한 미세균열 또는 열과 방지 기술법, △수확 전 봉지 벗기기와 반사필름을 이용한 복숭아 착색 개선기술 등이 적합한 맞춤기술로 소개됐다.
행사에 참석한 농업인 관계자는 “「진미」가 다른 품종보다 맛은 뛰어나지만 과실 크기가 작고 미세 열과가 많이 발생하는 등의 문제 때문에 고심했다”며 “농진청에서 개발한 맞춤기술을 적용해 고품질 복숭아 생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복숭아 신품종의 육성뿐만 아니라 육성된 품종들의 보급 확대를 위해 신품종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농가 현장의 실증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현재 농진청 육성 복숭아 품종은 최근 등록된 ‘미홍’ 등 8품종으로 전체 재배면적 대비 12.3%(약 1,600㏊)를 차지하고 있으며 ‘진미’ 품종은 전국에 14.2㏊로 재배율이 미약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문의] 농촌진흥청 기술지원과장 이상범, 기술지원과 김성종 031-240-3591
- 담당
- 농축산과 농정기획담당 (☎ 055-960-8110)
- 최종수정일
- 2023.11.23 16:0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