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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잎의 혈당상승 억제효과 4배 높여
- 작성일
- 2009-09-30 09:04:56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수 :
- 904
- 농진청, 항당뇨 기능성 잎 전용 고추품종 ‘원기1호’ 육성 -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국민건강증진 및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항당뇨 기능성 잎 전용 고추품종 ‘원기1호’를 육성했다고 밝혔다.
최근 경제발전으로 인한 국민들의 식생활의 서구화와 편의생활에 따른 활동량 감소 및 체중 증가 등으로 인해 동맥경화, 고혈압, 암, 비만 및 당뇨병 등의 만성 퇴행성 질환이 증가되고 있다.
고추 잎에 식후 혈당상승을 억제하는 α-glucosidase inhibitor(AGI) 활성이 높다는 사실에 기초하여 AGI 활성이 좋은 ‘원기 1호'를 선발, 육성하게 되었다.
본 품종은 강원대와 공동으로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고추 850여 품종 또는 계통의 α-glucosidase inhibitor(AGI) 활성을 모두 조사한 후, 잎에서 일반품종보다 안정적으로 4배 정도 높은 계통을 선발 하여 품종화한 것이다.
‘원기 1호’는 기존의 고추 품종들과 같이 잎과 열매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품종으로 시판중인 일반 풋고추 품종들보다 열매의 길이는 짧은 편이고, 잎과 초장은 유사하다. 안정적인 재배를 위해서는 비가림 하우스 재배가 유리하다.
'원기 1호'는 잎에서 식후 혈당상승을 억제하는 AGI 활성이 높아 열매를 수확한 후 부산물로 일부 사용하던 고춧잎을 새로운 기능성 식소재로 재발견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고추 소비량이 가장 많은 국가 중의 하나이므로, 이와 같은 새로운 기능성 고추 품종의 육성 보급을 통해 국민 건강증진 및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GI(α-glucosidase inhibitor)는 십이지장을 비롯한 장의 상부에서 탄수화물의 소화흡수율을 저하시키는 기능성 물질로 혈당치의 상승을 억제하여 당뇨병, 비만증, 과당증 등의 성인병 예방과 치료 목적에 이용될 수 있으며 이미 같은 원리로 식사 후 고혈당을 억제하는 의약품이 개발되어 시판되고 있다.
[문의] 농촌진흥청 채소과장 정승룡, 채소과 양은영 031-240-3635
- 담당
- 농축산과 농정기획담당 (☎ 055-960-8110)
- 최종수정일
- 2023.11.23 16:0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