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농월정의 행패
- 작성일
- 2007-08-13 17:45:00
- 작성자
- 정병국
- 조회수 :
- 1340
8월초에 장모님의 49재가 있어 휴가를 겸하여 함양을 찾았고 인근에 풍광이
좋은 곳이 있다길래 농월정에 들리게 됐고 ... 정자를 구경할 생각으로 주차장
이라고 씌여진 곳으로 들어갔다. 우리가 사전에 농월정에 대하여 알고 가지
못한 것이 불찰이지만 농월정은 없고 냇가에 보를 막아 피서철에 피서객들을
대상으로 주차비를 받는것 같았다. 주차비와 입장권을 끊어 들어갔더니 우리
가 기대한 농월정이 없어서 되돌아 나왔다. 그리고 농월정을 보러 왔는데 없
으니 환불을 요구했다. 주차비를 받은 사람은 환불이 안된다고 말했다. 어이가
없었다. 얼마 안되는 돈(4,000원)이기는 하지만 너무 무경우하게 내방객을 대
하는 태도가 괘씸하여 환불규정을 보여달라고 했더니 그런거 없다는 것이다.
실랑이가 오고가자 언제들어갔는지도 모르는 차량의 주차비와 입장료를 어떻
게 돌려주냐는 것이다. 다행히도 주차권에는 일련번호가 있어 살펴보니 번호
차이가 4밖에 나지 않았다. 금방들어가지 않았는냐고 하자 기억이 나지 않는
다는 것이었다. 한마디로 억지여서 더 이상 말이 통하지 않았다. 나는 군청에
전화를 했고 결국 군청을 통해 환불을 받았다. 그리고 그 돈받는것이 유쾌하
하지 않아 함양군에 기부하고 왔다. 군청을 통해 알아보니 함양군수 명의의
안내판을 붙여 놓고 호가호위하는 자들은 "농월정 번영회"관계자들이었는데
그들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농월정 인근에서 장사는 하는 사람들이었고...
군청에서는 그 곳에 익숙한 번영회에 입장료와 주차료의 징수를 위탁한 것이
었다. 내심 처가 인근의 명소를 돌아보려 갔던 이번 여름휴가는 농월정사건으
로 인하여 기분을 잡치게 됐고 다시는 그 근처에는 가기도 싫어졌다. 격분하
여 실랑이를 벌이지 말고 그냥 4천원 포기하면 어땠었을까??? 또 내 한사람
이런다고 그 사람들이 달라지는 것은 아닐 것이다. 부디 내가 살아있는 한 어
쩔 수 없이 가야 하는 함양에 다시는 이런 일들이 없어지기를 바란다.
그리고 사소한 일이어도 돈을 내고 입장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요구할 수
있는 최소한의 행정적인 장치가 말초기관까지 교육되어 관광객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좋은 곳이 있다길래 농월정에 들리게 됐고 ... 정자를 구경할 생각으로 주차장
이라고 씌여진 곳으로 들어갔다. 우리가 사전에 농월정에 대하여 알고 가지
못한 것이 불찰이지만 농월정은 없고 냇가에 보를 막아 피서철에 피서객들을
대상으로 주차비를 받는것 같았다. 주차비와 입장권을 끊어 들어갔더니 우리
가 기대한 농월정이 없어서 되돌아 나왔다. 그리고 농월정을 보러 왔는데 없
으니 환불을 요구했다. 주차비를 받은 사람은 환불이 안된다고 말했다. 어이가
없었다. 얼마 안되는 돈(4,000원)이기는 하지만 너무 무경우하게 내방객을 대
하는 태도가 괘씸하여 환불규정을 보여달라고 했더니 그런거 없다는 것이다.
실랑이가 오고가자 언제들어갔는지도 모르는 차량의 주차비와 입장료를 어떻
게 돌려주냐는 것이다. 다행히도 주차권에는 일련번호가 있어 살펴보니 번호
차이가 4밖에 나지 않았다. 금방들어가지 않았는냐고 하자 기억이 나지 않는
다는 것이었다. 한마디로 억지여서 더 이상 말이 통하지 않았다. 나는 군청에
전화를 했고 결국 군청을 통해 환불을 받았다. 그리고 그 돈받는것이 유쾌하
하지 않아 함양군에 기부하고 왔다. 군청을 통해 알아보니 함양군수 명의의
안내판을 붙여 놓고 호가호위하는 자들은 "농월정 번영회"관계자들이었는데
그들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농월정 인근에서 장사는 하는 사람들이었고...
군청에서는 그 곳에 익숙한 번영회에 입장료와 주차료의 징수를 위탁한 것이
었다. 내심 처가 인근의 명소를 돌아보려 갔던 이번 여름휴가는 농월정사건으
로 인하여 기분을 잡치게 됐고 다시는 그 근처에는 가기도 싫어졌다. 격분하
여 실랑이를 벌이지 말고 그냥 4천원 포기하면 어땠었을까??? 또 내 한사람
이런다고 그 사람들이 달라지는 것은 아닐 것이다. 부디 내가 살아있는 한 어
쩔 수 없이 가야 하는 함양에 다시는 이런 일들이 없어지기를 바란다.
그리고 사소한 일이어도 돈을 내고 입장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요구할 수
있는 최소한의 행정적인 장치가 말초기관까지 교육되어 관광객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 담당
- 문화관광과 관광기획담당 (☎ 055-960-4520)
- 최종수정일
- 2024.02.07 22:2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