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6월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에 걸쳐 국내의 매출 우수 외식업체 CEO를 초청해 ‘2013년 함양 농산식품 바이어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불특정 다수를 상대하던 일반 박람회의 틀을 벗어나 농산식품을 직접 구매하는 전국의 외식업체 CEO 100여명을 함양으로 초청해 지역의 우수한 농산식품을 함양군이 적극 홍보하고 판매하게 된다.

 행사장에는 함양군내 농산식품가공업체의 생산제품들을 진열 홍보하고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해, 가짜제품 생산 제조로 인한 식자재에 대한 국민들의 먹거리 불안을 해소했으며, 외식업체 CEO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CEO들이 원하는 참여 가공업체 생산현장을 직접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함양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 소비촉진을 함께 전개하고 있는 지역우수식자재 사용 함양 건강100세 음식지구 코너는 외식업소와 농산식품을 생산하는 농가 및 가공업체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또 다른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오후 2시 함양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박람회 행사에는 1차 박람회 때부터 지속적으로 지역 농산식품 구매에 협조하고 있는 (사)한국외식산업경영연구원 박형희 이사장과 외식산업 CEO 동문회 오동원 회장 외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수출이사 박종서 씨에 대한 함양군 명예군민증 수여와 함양군-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간 외식 식재료 협력MOU를 체결했다.

 이번 박람회 행사와 MOU체결로 외식업체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쌀, 양파, 가공식품 등 안전한 함양의 식자재와 특산물을 공동구매하고, 함양군은 안정적인 납품처 확보로 농민과 제조업체 등 군민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군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협력해 10억 원 이상의 상담매출을 목표로 향후 유통공사의 식재료 전문몰과 전문 네트워크망을 활용해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수출까지 눈을 돌리겠다는 포부다.

 군 관계자는 “먹거리로 불안해하고 있는 국민들에게 생산에서 제조, 서비스까지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함양군이 책임지겠다.”며 “함양에서 생산한 건강한 식자재 사용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함양군은 그동안 각종 박람회에서 많은 수상을 하는 등 제품 경쟁력에서 지방자치단체 중 독보적이며, 함양군수의 CEO경영철학과 어우러져 유통분야에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