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18일 오전 10시 군청광장에서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콜택시) 위탁 운영협약식을 맺고 오후부터 운행을 개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함양군수, 위탁 운영사, 교통약자 대표,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 실과소장이 참석해 협약서 서명 및 교환, 위탁운영의 상징인 열쇠모형 전달하고, 테이프 커팅과 특별교통수단 탑승과정 시연을 실시했다.


 임창호 함양군수는 “특별교통수단 운행개시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편의 증진을 위한 첫걸음으로 교통약자에 대한 참석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위탁업체에서도 특별교통수단의 조기 정착을 위한 직원교육, 차량관리, 운행에 따른 민원해소 등 공인으로서의 봉사정신을 강조하고, 교통약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해 교통약자에 대한 친절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도록 하겠다고 했다.

 함양군에서도 특별교통수단의 추가 구입과 운행, 건널목 구조개선, 어린이 보호구역 정비, 도로 여건 정비, 보도 정비, 건물의 경사로 설치사업 등 교통약자를 위한 시설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군 관계자는 “함양군의 열악한 재정으로 인해 2대의 차량으로 운영하고 올해 중 2대를 추가 구입해 내년부터는 4대의 콜택시를 운영해 교통약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양군은 특별교통수단 운영을 위해 올해 4월 위탁 운영사를 공개 모집하고 5월에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위원회에서 위탁업체를 선정했으며,

 위탁 운영사인 (합)함양콜택시는 다년간의 운송사업에 참여한 업체로 대표가 젊은 CEO로 사회복지에도 관심이 많아 이번 사업을 신청하게 됐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