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지난 2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임창호 군수를 비롯한 실과소장, 담당주사 등이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5기 공약사업 실천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군민이 중심되는 행복한 함양’을 만들어 교통과 환경, 문화, 교육 등 최적의 조건을 갖춘 함양에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 선진 농업육성 등 6개 분야 68개 사업에 대한 실천 계획을 수립했다.

 임창호 군수는 "공약사업은 군민들과의 약속인 만큼 최선을 다해 실천하여 약속을 꼭 지키겠다."며 "이번 공약사업은 기존 계획되고 추진했던 사업을 연계해 함양군 발전을 위해 반드시 실행하여야 할 내실 있는 공약으로 만들었으며, 신규사업보다는 임기 내에 마칠 사업 50건, 중기사업 10건, 장기사업 8건으로 단순히 단기적 관점에서 함양의 발전과 변화만 보고 공약을 정하지 않고 중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했다"고 공약 수립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임 군수는 "일자리창출 및 서민경제 활성화와 선진 농업 육성 등 공약사업 실천을 통해 어느 지역보다 잘사는 함양을 만들기 위해 모든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군민 모두가 하나 되는 대통합의 함양 건설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지역경제 활성화 선진 농업육성 분야 17개 사업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 실현 분야 13개 사업 ▲친환경 명품 도시건설 분야 16개 사업 ▲고품격 문화도시, 관광, 교육 분야 10개 사업 ▲군민과 소통하는 열린 행정 구현 분야 7개 사업 ▲지역발전을 위한 미래비전 분야 5개 사업 등이다. 

 공약사업 68개 단위사업에 소요되는 재원은 2013년도에 595억원, 2014년도는 904억원의 예산을 투자할 계획이고, 2014년까지 국도비 947억원(63%)과 군비 552억원(37%) 총 1,499억원의 예산을 집행해 공약사업을 단계적으로 순조롭게 추진할 전망이다.

 한편, 군 관계자는 “향후 공약사업에 대해서는  상황과 여건변화에 따라 중앙정부와 경상남도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며, “공약사업은 수시 또는 정기 자체평가 및 보고회 개최와 현지 확인점검을 통해 문제 사업에 대하여는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