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발전연구원이 주관하여 개최한 ‘함양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에 대한 세미나“가 28일 오후 2시 함양군청 대회의실에서 경남발전연구원 연구기획조정실장, 허종구 군수권한대행, 이창구 군의회의장, 유관기관단체장, 실과소장, 읍면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함양의 지리산케이블카 설치로 관광활성화와 지역 경쟁력 강화 및 관광자원과 접목시켜 고부가 관광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토론회는 경남발전연구원 김영표 연구기획조정실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지리산케이블카 설치 타당성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동명기술공단 정주현 전무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정주현 전무는 주제발표를 통해 함양관광과 연계한 고부가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추진전략, 국립공원의 개방성과 폐쇄성, 속리산 삭도설치 설계용역 참고자료 설명, 외국의 삭도 설치사례, 지역브랜드 가치제고 및 관광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케이블카 설치에 따른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토론자로 나선 동명기술공단 정주현 전무, 함양군의회 이창구 의장, 케이블카 설치추진위원회 문호성 위원은 케이블카 설치의 그동안 추진과정, 앞으로 추진방향, 문제점, 개선사항 등을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 관광소득증대와 환경부에서 제시한 선정기준, 경남도청과 경남발전연구원에서의 시군간의 적극적인 조정 역할 등을 놓고 심도 있게 토론을 벌였다.

 한편, 군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제시된 문제점과 개선사항 등에 대해 면밀히 검토 함양군 지역이 접근성과 조망권 등이 타지역보다 우수한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사업의 발전을 위해 함양 케이블카 설치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