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6일 경남농업기술원에서 개최한 농촌자원 성과발표회는 함양의 잔치가 되었다. 본행사는 시군의 1년간 농촌자원사업을 평가하고 교육, 전시, 발표를 하는 날로서 시군생활개선회원과 관계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농촌자원사업실적이 우수한 기관에 수여하는 부문에 함양군이 최우수시군으로 선정되고 경남도지사표창에 박치규농촌지도사가 우수생활개선회에 권여옥회장이 우수카페명예기자에 임영남부회장이 수상하였을 뿐 아니라, 전통문화·생활체조 발표에 함양하모니가 합창으로 참가하여 당당히 1등했다.

 함양하모니는 생활개선회원을 대상으로 40여명이 조직되었고 1년간 연습한 끝에 이번 무대에 서게 되었다. 이번 행사에 여성2부합창곡으로 ‘아리랑’과 ‘함양트위스트’를 불러 큰 박수갈채를 받았는데, 함양트위스트는 울릉도트위스트를 재치있게 개사하여 합창곡으로 만든 노래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 함양군수(최완식)가 참석하여 함양이 더욱 주목받았다. 최완식 함양군수가 참석자를 대상으로 함양농업의 밝은 미래를 위해 앞으로 추진하게 될 ‘돈이 되는 농업’, ‘편안한 농업’, ‘공정하고 대접받는 농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농업정책을 발표하여 큰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앞으로 펼쳐질 함양농업의 발전에 경남이 주목하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