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9일(월) 경남도청에 근무하는 함양출신 공무원을 대상으로 2013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설명회를 겸한 오찬행사를 개최했다.

 간담회를 통해 2012년에 658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던 함양군이 2013년에는 16%를 증액한 사업성 예산 806억원을 확보한다는 목표로 경남도청 내 향우공무원 61명에게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함양군은 4월 20일 지역 국회의원과의 간담회와 4월 말에는 중앙부처 향우공무원을 대상으로 설명회 개최할 계획이며, 전 실과소장을 중심으로 경남도와 중앙부처 등을 중점 방문하는 등 국도비 확보에 전 행정력을 동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함양군은 재정여건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2011년 재정건정성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바 있으며 부채 제로의 신화를 기록한 바 있다.  

 최완식 군수는 간담회에 앞서 김두관 경남도지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마천면 의탄교 
신축공사비 지원을 건의 도지사로부터 도비 20억원 중 상반기내 10억을 우선 지원 받기로 했다.  

 군관계자는 “턱없이 부족한 자체재원에 비하여 증가하는 재정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최완식 군수의 선두지휘 아래 580여 명의 공무원과 200여 명의 출향 공무원이 힘을 모아 국고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