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에서는 11월 6일 1사1촌 자매결연 마을인 함양군 함양읍  ‘죽곡마을’을 방문해 가을걷이가 한창이 요즘 부족한 농촌 일손을 돕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최경수 이사장을 비롯한 직원 30여명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창 수확기에 있는 잘 익은 단감을 직접 수확한다는 기쁨과 농번기 일손을 돕는다는 뿌듯함에 모두들 힘든 줄도 모르고 농촌 일손 돕기를 했다.

 또, 거래소에서는 함양군의 주요 농 특산물을 홍보하고자 마을에서 수확한 고춧가루 1,000근과 쌀 300포 등 시가 3,000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구매했다.

 임창호 함양군수는 봉사활동에 여념이 없는 거래소 직원들에게 “한국거래소에서 농번기 봉사활동을 해 주신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일손이 부족한 가운데 봉사활동도 고마운데 마을에서 수확한 농산물을 구매해 농가의 수입증대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에 최경수 이사장은 “이번 가을 수확기 일손돕기를 통해 조금이나마 지역사회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구매한 농산물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 사랑을 실천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하는데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용기 함양읍장은 “한국거래소의 1촌1촌에 대한 관심과 애정은 바쁜 수확기에 일손이 부족한 농민들에게 큰 힘이 됐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