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교회 경로대학(학장 이창희)에서는 27일 오전 10시 이창희 경로대학장, 임창호 군수를 비롯해 졸업생 38명, 재학생 등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임 군수는 졸업식 축사에서 “이번에 졸업하시는 어르신 대부분이 졸업장을 평생 처음으로 받아보는 매우 의미 있는 졸업식이다. 그동안 고생하셨으며  졸업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며 평생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경로대학 교육과정이 노후를 보다 활기차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소중한 배움의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임 군수는 “앞으로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군정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면서 “노년을 활기차게 보낼 수 있도록 함양군에서도 지속가능한 다양한 복지시책을 개발해 추진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로대학장 이창희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바쁜 군정업무 추진에도 축사를 위해 귀한 시간을 내어주신 군수님께 감사하다”며 “앞으로 경로대학에서는 건전한 노인 여가선용의 장 제공을 위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함양교회 경로대학은 2004년 개설 이후 매년 개강하고 있으며, 함양군에서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노인대학 등 사회교육 프로그램 실시를 통해 노년기 소외감을 해소하고 사회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