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9일 오전 대회의실에서 재정 균형집행 방안을 논의하고 부진사업의 적극적인 집행을 독려하기 위해 재정균형집행 실적제고 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강영철 군수 권한대행이 주재한 이날 보고회에서는 구영복 기획감사실장의 총괄보고에 이어 집행실적이 부진한 18개 실과소의 1천만원 이상 사업중 289개 실적부진사업에 대하여 각 실과담당주사들이 대책보고를 했다.

 함양군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부진사유에 대한 해결방안과 재정 균형집행에 따른 문제점을 해결하고, 긴급입찰과 대금 지급기간 단축, 집행절차 간소화와 타부처 협의 및 편입부지 보상협의 기간 단축 등으로 균형집행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강영철 군수 권한대행은 재정 균형집행이 범국민 경제위기극복 대책의 하나로 진행되는 만큼 부진부서는 나름대로의 이유와 사정은 있겠지만 당초 계획한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철저한 대책을 세워 추진하고, 내수경기 진작을 위해 전 공무원이 책임의식을 갖고 선제적 대응을 바라며, 부서장과 담당주사들 모두 균행집행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그동안 매주 균형집행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사업지구 조기선정 및 발주, 주민숙원사업 합동설계반 운영, 조기설계 발주, 지방재정 균형집행 상황실 설치·운영 등 균형집행에 총력을 기울였으나 현재 상당히 실적이 저조하다.”고 말하며, 당초 계획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6월 말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