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정뉴스

[2014. 11. 6.] 함양군 공무원 인력부족 농가 일손돕기 나선다

작성일
2014-11-19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
2448

함양군은 본격 수확철을 맞아 함양의 주력 농산품인 사과와 단감 수확, 양파 정식 등이 겹쳐 일손이 크게 부족하다고 보고 함양군 공무원들부터 솔선수범해 일손돕기에 나서기로 했다.

6일 함양군에 따르면 군청 실과소 직원 150명이 7일 오후 백전면 정창식 농가 등 5곳을 찾아 감 수확 및 농장정리를 돕는다.

대상 농가는 백전면 경백리 정창식씨 농가 6531㎡와 김종환씨 농가 8663㎡, 수동면 하교리 이정남씨 농가 1만 6500㎡, 지곡면 시목리 강석준씨 농가 3300㎡, 안의면 귀곡리 염현섭씨 농가 1320㎡ 등 총 3만 6314㎡다.

이날 군청 3~7개 실과소는 각각 팀을 이뤄 이들 농가를 방문, 과원의 현황과 함께 과수의 단계별 생산 작업 과정을 상세히 듣고 본격 일손돕기를 하게 된다. 

이번 일손돕기는 기상여건변화, 수입개방, 일손인력의 고령화 등 갈수록 심해지는 농촌의 인력난을 해소한다는 취지와 함께 군이 군민소득 3만 불 달성을 기치로 내걸고 있는 만큼 공무원들부터 이들 주력농산물 생산 농가를 찾아 농민과 소통하고 농사업무를 알게 한다는 목적도 가미됐다.

특히 올해에는 기상 등 농업여건의 변화로 인해 수확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양파정식과 곶감 생산용 감 수확이 맞물려 농가에서는 인력난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14일까지를 일손돕기 기간으로 정하고, 공무원들을 비롯한 각 기관․사회단체 등에 적극적으로 돕기에 나서줄 것을 당부해왔으며, 지역별로도 자율적인 일손돕기가 이뤄지고 있다.

유림면의 경우 지난 5일엔 유림면 직원을 포함한 농협유림지점, 파출지소 직원 등 15명이 손곡마을 민모씨 농가를 비롯한 원료감 수확(42만 5000㎡)을 도왔다.

군관계자는 “공무원 본연의 업무도 중요하지만 농업 현실을 바로 알고 농민의 어려움을 공감할 수 있어야 훌륭한 공무원이 될 수 있다”며 “공무원부터 모범을 보이면서 일손돕기 창구 등을 활용해 사회단체들에게 일손돕기를 더 적극적으로 독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담당
기획감사담당관 홍보미디어담당 (☎ 055-960-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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