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정뉴스

[2014. 11. 25.] 임창호 함양 군수 함양 경로대학 ‘멋진 노년을 위한 삶’ 특강

작성일
2014-12-02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
1787

“멋진 노년을 바라십니까? 그렇다면 매일 양껏 웃고, 운동하고, 지갑을 열고 돈을 쓸 것이며, 오늘을 즐기고, 몸이 허락하는 한 가보고 싶은 곳을 여행하세요.”

함양군 임창호 군수가 26일 함양 경로대학(학장 이창희) 종강식에서 120여명의 노인대학생을 대상으로 ‘멋진 노년을 위한 삶’을 주제로 특강하며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임 군수는 급속하게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한국의 현실, 초고령화에 접어든 함양군 실태, 군에서 시행하고 있는 복지제도 등의 현황을 설명하며, 행정적 지원도 중요하지만 멋지게 노년을 보내려면 모든 우선순위에 자신을 두고 스스로를 귀하게 여기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군수에 따르면 함양군 노인인구는 올해 10월 말 현재 1만 1900명으로 전체(4만 600명)의 29.3%를 차지해 한국평균(12.2%)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이미 초고령사회에 해당한다.

임 군수는 “이에 따라 우리 군은 20만 원의 기초연금지급(90%이상)과 장수수당지급(85세 이상 1인당 3만원), 무료식사 배달사업 및 노인일자리 사업,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등을 활발히 전개해 건강한 노후 생활을 돕고 있다”며 “이런 지원이 있음에도 건강악화와 경제적 빈곤, 직업이 없어 많은 노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안타까워 했다.

때문에 멋지게 노년을 보내려면 젊은 날 자식을 위해 희생하던 삶의 방식을 과감히 버리고 스스로를 귀하게 여기며 ‘행복 10계명’을 실천하며 후회없는 삶을 살아야한다고 충고했다.

임 군수는 “가능하면 공부하고, 걷고, 텃밭 등을 가꾸며 일하고, 나눌 줄 알며, 유쾌하게 웃고, 단순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등의 십계명은 듣고 보면 쉽지만 실제로 행동으로 옮기기엔 역부족인 게 현실”이라며 “더 이상 망설이거나 주춤거릴 시간적 여유가 없다고 생각하고 실천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날 특강을 들은 김 모씨(62)는 “나이 들수록 과감히 행동하는 데 어려움을 느껴왔는데 강의를 듣고 보니 더욱 적극적으로 행동으로 표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강의한 함양경로대학은 지난 2004년 설립된 뒤 교양과 생활정보 건강관리요령 등을 내용으로 2년 과정으로 운영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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