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22일 제2회 전통시장그리기 공모전 시상식, 경품추첨…물가안정 캠페인도

함양군은 그동안 전통시장을 애용해준 고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추석맞이 전통시장 고객맞이 큰잔치’를 22일 오전 10시 지리산 함양시장 제1주차장 특설무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리산함양시장 상인회(회장 손상길)주관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임창호 군수, 황태진 군의회 의장, 유성학 부의장외 군의원, 정순오 교육지원청교육장, 이종현 새마을금고이사장, 양기한 함양산청축산업협동조합장, 학생, 교사, 학부모, 공무원, 소비자단체, 시장상인회원·주민 등 500명이 참석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축제를 즐겼다.

 1·2부로 나눠 실시된 이날 행사는 내빈소개, 우리 고장 전통시장의 인정 넘치는 풍경을 어린 아이의 시선으로 따뜻하게 그려낸 ‘제2회 전통시장그리기 공모전’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 대회사, 격려사, 경품추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8일 함양군 미술협회소속 심사위원 3명이 지난 7~8월 유치부 및 초등 1~3년 736명이 출품한 766작품을 심사한 결과 부문별 대상 4명을 포함해 입선까지 총 668명을 수상자로 결정한 바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원동휘(7·천령유치원 주황반), 김은별(함양초교 1-3), 서장혁(함양초교 2-2), 김승주(서상초교 3-1) 등 4명의 어린이가 대상인 함양군수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금·은·동상 수상자 20명에게도 상장과 상품이 수여됐다. 입선 가작은 학교를 통해 전수된다.

 임창호 군수는 격려사에서 “지리산함양시장은 아케이드를 개보수하고 LED전광판 설치, 노점상 가판대 제작·설치, 지주형간판 설치 등으로 깨끗하고 이용하기 쉽게 탈바꿈하면서 소비자 사랑을 받고 있다”며 “고품질의 상품, 알뜰한 가격, 최상의 서비스로 내년에는 반드시 문화관광형·전국 최우수 전통시장으로 도약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이어 지역연예인협회가 주관한 가운데 지역가수 축하공연, 경품추첨, 고객참여 한마당 등으로 이어져, 지역민과 전통시장 상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즐거운 시간이 됐다.

 한편, 임창호 군수와 군의원 소비자단체 공무원 등은 고객감사큰잔치 행사후 시장일대를 걸으며, 일반 마트보다 싼 전통시장을 이용해줄 것과 소비자가 믿고 살 수 있는 농산물판매를 위해 ‘전통시장 이용 및 물가안정 캠페인’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