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3일 코리아타운 한인축제장서 함양항노화식품과 엑스포홍보 퍼레이드 

임창호 군수를 단장으로 한 함양군 미국시장개척단이 미  LA시가지를 누비며 함양 항노화식품과 산삼엑스포 개최지 함양을 널리 홍보해 눈길을 끌었다. 

 군 단위 지자체장이 수십년 전통의 미국한인축제에 참가해 시가퍼레이드를 펼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5일 함양군에 따르면 지난 3일(현지시각) 오후 2~5시 코리아타운 올림픽거리에서 펼쳐진 ‘LA한인축제 퍼레이드’에 임창호 군수와 여일구 농협중앙회 함양군지부장 등 5개 지역 농협수출업체가 참가했다.

 이날 퍼레이드에서 임 군수와 미국시장개척단 일행은 함양군 캐릭터인 물레동자를 앞세우고 어깨띠를 두른 채 카퍼레이드를 벌이며 함양이 항노화의 본고장임과 2020년 세계인의 건강축제가 될 산삼엑스포 개최를 준비중임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특히 이날 퍼레이드에서는 ‘항노화식품의 메카 함양군 농산물’이라는 큼지감한 제목과 함께 2020년에는 산삼엑스포가 열린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앞세우고 천천히 행진해 교민사회에 함양이 지리산청정 농특산물의 본고장임과 세계엑스포를 개최할 역량이 충분한 이미지를 확실히 각인시키는 효과를 거뒀다.

 임창호 군수는 이날 퍼레이드에 앞서 갤러리아백화점 등 특판행사장을 방문하고 현지 언론매체와의 인터뷰를 소화하는 등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퍼레이드를 펼치며 업체를 격려하고 발로 뛰는 홍보활동을 펼쳐 모범적인 지방자치단체장이라는 평가를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미국시장개척단은 이날 퍼레이드에 이어 LA인근 시장조사와 샌프란시스코 시장조사활동을 거쳐 9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