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정뉴스

[2015.12.22.]“군민에 죄송…뼈를 깎는 심정으로 청렴도 끌어올릴 것”

작성일
2015-12-23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
1768

함양군, 임창호 군수 22일 청렴다짐 결의대회서 반성소회…다짐결의, 전문가 초청특강 

함양군은 22일 오전 군청 대회의실에서 임창호 군수를 비롯한 실과소 및 읍면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도 향상과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청렴결의대회 및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공직사회 청렴의식 정착과 청렴문화 확산을 통한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617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2015 청렴도를 측정한 결과 함양군은 내·외부를 합한 종합청렴도에서 10점 만점에 6.82점을 받아 전국 군 단위 지자체중 최하위를 받았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및 청렴결의문 낭독, 임창호 군수 인사말, 경상대 한상덕 중어중문학과 교수의 ‘고전으로 풀어보는 공직자의 청렴’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결의문 낭독에서 이날 공무원들은 다른 어떤 청렴결의대회보다 비장한 표정으로 6개항의 결의문을 제창하며 ‘군민 신뢰도를 높이고 공감하는 청렴문화 정착’을 약속했다.

 이어 임창호 군수는 먼저 “그동안 청렴대책보고를 정례화하고 수시로 청렴도를 체크하며 투명성강화노력을 기울여왔음에도 이런 성적이 나온 것에 대해 진작 군민께 사죄부터 하고 대책을 논의해야했는데 늦은 감이 있다”며 반성의 소회를 밝힌 뒤, “뼈를 깎는 심정으로 청렴도하락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책으로 다가서라”고 강력 주문했다.

 이와 관련, 군은 이번 평가에서 내부청렴도는 지난해보다 0.36점 높은 8.08점을 기록했으나, 외부평가에서 0.35점이나 떨어진 6.06점을 받았으며, 지난 17일 18개 실과소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도 최하위 긴급회의’를열고 구체적인 방안대책을 숙의한 바 있다. 

 특강에 나선 한상덕 교수는 3선의 기록을 세우고 제1야당 원내대표로서 사무총장을 역임하는 등 승승장구하다 3억 5800여만 원의 불법정치자금수수혐의로 체포돼 징역 3년 6월 구형선고까지 받은 박기춘 의원 사례를 들고 고전을 인용하며, 공직자의 위상과 역할·바람직한 공직자상·삶의 의미와 보람에 대해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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