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5~9일 5000여만원 예산 들여 복지시설 12개소 방문·보훈가족·어려운 군민 위문  
   
함양군은 민족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행복한 명절맞이를 하고자 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로한다고 7일 밝혔다.

 군은 도비·군비·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총 50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과일·쇠고기·현금 등의 위문품을 마련, 사회복지시설과 가정위탁아동· 독거노인·저소득장애인·한센정착촌·어려운 보훈가족 등을 방문한다.

 임창호 군수는 7일 오후 배와 포도 180상자와 함께 다볕골노인요양원, 오봉산무지개마을, 함양은혜의 집, 평안실버타운, 지리산실버타운, 이레소망의 집 등 6개소의 복지시설을 일일이 방문하며 시설에 있는 어르신의 안부를 물으며 위로했다.

 임 군수는 이어 8일에도 세진노인요양원, 연꽃노인요양원, 연꽃의 집, 성민보육원, 함양정신요양원, 상림노인요양원 등 6개 시설을 잇따라 방문할 계획이다. 

 앞서 이태식 주민생활실장도 보훈가족 35가구를 찾아 위문품을 전달했으며,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는 읍면에서 추천한 어려운 군민 732가구에 가구당 5만원씩 계좌입금형식으로 추석명절나기를 도왔다.

 군은 이외도 집중게시대에 ‘추석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 사랑과 희망을 나눕시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걸고 각급 기관단체가 자율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임창호 군수는 “군을 비롯해 많은 군민이 어렵게 생활하는 여러분을 부모를 모시는 마음으로 관심과 사랑으로 보살펴왔다”며 “용기를 잃지 않고, 따뜻한 정을 실천하는 지역민과 더불어 행복한 추석을 맞이하기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