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26일 수업을 끝으로 2012년 성인문해(한글 깨우치기)교육 종강식을 가졌다.

 성인문해교육은 한글 해독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기초문해교육을 통해 일상생활 및 활동에 도움을 주기위해 지난 6월 4일 개강하여 수강생 눈높이에 맞춰 약 6개월간 운영해 왔다.

 교육을 받은 한 수강생은 “이제 자신의 이름을 쓸 수도 있고 아직 서툴긴 하지만 타 지역 외출 시에도 이정표를 볼 수 있어 길을 묻지 않고도 찾아갈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손자들에게 글자를 몰라서 부끄럽지 않게 되었다며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이런 기회를 마련하여 준 것에 대하여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군 관계자는 “내년에도 한글을 몰라 도움이 필요하신 어르신들에게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성인문해교육을 계속 실시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