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 청천회(회장 박순복)에서는 함양읍사무소를 방문해 주위의 불우한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50만원을 기탁했다.

 박순복 회장은 “청천회는 옛날에는 돈이 없어 학교에 가지 못하는 아동들을 위해 야학 운영을 시작으로 지역봉사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는 봉사단체다.”면서 “설 명절을 앞두고 불우이웃들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음 하는 회원들의 뜻에 따라 십시일반 모았다”고 말했다. 

 홍경태 함양읍장은“경기침체의 장기화로 어려운 여건에서의 성금기탁이 행복한 사람들이 사는 아름다운 함양을 만들어 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회원 60명으로 구성된 청천회는 1958년 8월 창립한 역사가 오래된 지역사회봉사 단체로 일상을 통해 회원 상호간에 우의를 다지고, 외적으론 사회봉사활동 전개로 지역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함을 근본이념으로 하고 있다. 

 기탁된 성금은 진주KBS 방송사에 보내져 ‘희망 2013년 나눔 캠페인’에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