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읍자원봉사협의회(회장 박봉규)에서는 지난 14일 오전 11시 함양읍 거면길 이00 씨 집에서 ‘사랑의 집 지어주기 제49호 입주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함양읍자원봉사협의회 회원을 비롯해 공태정 주민생활실장, 이용기 함양읍장, 임재구, 황태진 군의회의원, 신양범 함양군자원봉사협의회회장 및 임원, 마을 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해 입주를 축하했다.

 이 씨는 그동안 단열이 되지 않고 곰팡이가 생기는 열악한 환경에서 장애질환을 가지고 살아 왔었다.

 참석한 공공기관 및 단체 회원들은 이 씨 가족이 건강하고 더욱 열심히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불우이웃돕기성금 100만원과 쌀, 시계, 화장지 등 생활필수품을 전달했다.
  
 한편, 이번 제49호 사랑의 집은 함양군의 지원과 함양읍자원봉사협의회의 도움으로 신축하게 됐으며, 협의회 회원들이 농번기 각자의 바쁜 생활 속에서도 지난 3월부터 약 3개월에 걸쳐 이웃의 어려움을 내 일처럼 생각하며 사랑의 집짓기에 참여해 이날 입주식을 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