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오후 5시 관내 외 주요 귀빈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다볕문화(대표 전진석)에서 건립한 함양군 다볕청소년관악단 연습실 개장식을 가졌다.

 연습실은 총사업비 약 9억 2100만원(보조 6억 원, 자부담 3억 2100만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785㎡에 건축연면적(지하1층, 지상1층) 803.81㎡로 앙상블실, 개인연습실, 오케스트라실, 사무실, 휴게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필봉산 자락에 아름다운 색채로 겉옷을 입은 연습실에서 다볕청소년관악단은 앞으로 군민들의 정서 함양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창호 함양군수는 축사를 통해 “우리의 사랑스러운 청소년들은 함양의 미래를 책임지고 이끌어갈 성장 동력이다. 오늘 개장한 연습실에서 저마다의 소질에 따라 개성 있고 끼 있게 키워야한다.”며 

 “그동안 해외와 국내의 많은 공연을 통해 지리산 기슭에 숨겨져 있던 우리 함양을 대외에 널리 알렸듯이 앞으로도 함양을 알리고 위상을 더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다볕청소년관악단은 관내 초, 중, 고, 대학생 80여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오일창 단장과 전계준 지휘자를 비롯해 7명의 강사가 지도하고 있다.

 2005년 창단 이후 2012년 체코, 오스트리아, 루마니아 유럽 3개국 및 불가리아 해외공연, 2013년 창원시 성산아트홀 CWNU와 합동공연 등 해마다 크고 작은 공연을 수회씩 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