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보건소에서는 겨울철 농한기를 맞아 건강하게 오래 사는 함양군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마을 회관과 경노모당을 순회하며 ‘사랑방 건강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사랑방 건강교실’은 함양군의 특수시책으로 2007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으며 2013년 12월 23일부터 2014년 2월말까지 279곳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26개 마을 688명이 참여한 가운데 먼저 혈압과 혈당 등 간단한 건강 체크를 실시한 후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예방관리, 관절염, 골다공증, 치매 등 다양한 건강교육과 겨울철 많이 발생하는 질환 및 낙상예방을 위한 운동법, 노래와 건강박수, 웃음치료 등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즉석 퀴즈대회를 여는 등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랑방 건강교실’을 위해 교육교재를 새로 제작하고, 직원 42명으로 구성된 12개 교육 팀이 각 읍면별로 마을회관 및 경노모당을 순회해 운영하고 있다.”며 “암검진을 비롯한 건강검진 안내와 의치․보철 대상자가 신청하는 요령 등 보건시책도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