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인기리에 운영했던 함양농업대학이 지난 28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73명의 졸업생과 관계 기관단체장, 가족 친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졸업식을 가졌다.

 수요자 맞춤식교육으로 4년간 꾸준히 사랑 받아온 함양농업대학은 농산물마케팅과, 친환경농업과로 운영되어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동안 매회 4시간이상 100시간의 전문교육을 받아 73명이 졸업을 하게 되었으며, 2008년 개교이래 415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게 되었다.

 함양농업대학 학장인 최완식 군수는 “돈 되는 농업, 편안한 농업, 공정하고 대우받는 농업을 통해 희망찬 함양을 건설하는 그 선봉에 함양농업대학생이 앞장 서 줄 것을 당부하면서 또 한명의 우수한 인재 배출을 알리는 졸업식을 축하해 주었다.

 졸업생중 지곡면 덕암마을에서 벼,고추농사를 하는 박철우 학생은 함양농업대학 교육이 신지식에 눈뜨는 시간이었다며 배움을 실천으로 옮기리라는 다짐을 하며 사례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졸업식에서는 친환경농업과 박철우 학생이 농촌진흥청장상을 농산물마케팅과 윤은순, 김윤묵 학생이 군수상장을, 농산물마케팅과 김동열, 친환경농업과 이교섭 학생이 군의회의장상을, 친환경농업과 최지은 학생이 농협중앙회함양군지부장 표창을 수상했다.

 함양군은 앞으로도 농업인과 소통하는 교육실천으로 살맛나는 부자농업인을 만들기 위해 함양농업대학의 내실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문의 : 농업자원과 인력육성담당(960-52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