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고추비가림재배를 이용한 무농약생산단지 조성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사업설명회가 13일 오후 2시 함양군 농업기술센터 교육장에서 개최됐다.

 함양군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고추비가림재배를 활용한 고추 무농약생산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사업대상농가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설명회에서 노윤섭 농업기술센터 작물지원과장은 “늘어나고 있는 기상재해에 대비하고 주요병해충 발생경감을 위해서는 고추 비가림 재배는 앞으로 필수적으로 해야 할 사업이다.”며 “군차원에서 주요사업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업기술센터 이갑성 원예담당으로부터 올해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방향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군 관계자는 “ 함양군에서는 올해에도 국비사업과, 자체사업으로 9억 7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2.4ha, 25농가에 고추 비가림재배하우스와 관정, 관수시설 등 부대시설도 함께 지원할 방침이다.”며, 

 또한“비가림 재배의 경우 병해충방제 필요성이 줄어들어 친환경적인 재배가 가능해 무농약 인증농가 확대를 통해 소비자의 신뢰 확보로 차별화된 고추를 생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농촌진흥청 지역농업특성화사업 일환으로 추진한 고추 무농약생산단지 조성사업 추진 결과 고추재배에서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역병, 탄저병의 주요병해충이 90%이상 경감되었으며, 2개월 이상 재배기간 연장으로 수량도 1.5배 이상 증대 된 것으로 나타나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