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봉 함양군수 권한대행은 28일 제198회 함양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 운영방향을 밝혔다.

 천 군수 권한대행은 시정연설에서 “재정지출의 효율성과 건전성 유지에 초점을 맞추어 군정의 역점사업 위주로 중장기, 단기예산을 적절히 조화롭게 편성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성장과 복지 균형과 조화, 쾌적하고 풍요로운 생활환경 조성 등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역점을 두고 지역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밝히며 내년도 5개 분야의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분야별 내용은 ▲FTA 대응을 위한 농업여건 조성 ▲함양경제 활성화 및 SOC 확충 ▲문화관광과 체육기반시설 확충 ▲다양한 복지혜택 여건 마련 ▲군민의 행복군정을 실현한다는 것이다.

 천성봉 군수 권한대행은 “광역친환경 농업단지 조성 마무리, 친환경 고품질 쌀생산, 농산물 가공사업 현대화, 농특산물 유통구조 개선과 행정, 농축 기타법인이 참여하는 공동유통망 구축, 함양의 대표 농특산물인 8품8미에 대해서는 함양 8경과 더불어 전략적으로 홍보하여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운 최치원 선생의 학문과 사상을 이해할 수 있는 사당을 건립하고 서원과 정자, 전통한옥을 연계한 유교 및 선비문화를 자원화 해 나가고, 

 계속해서 상림주변 관광개발사업을 추진하고 풍부한 산악자원을 활용한 지리산 생태체험단지조성, 지리산 둘레길 안내센터 설치, 덕유산 주차장 조성, 대봉산 불로장생 산삼휴양밸리 조성을 통해 균형 있게 지역을 개발하고 동식물이 공존하는 생태체험 및 학습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복지 전달체계를 만들어 감동과 희망을 주는 능동적 복지, 장애인, 저소득층, 사회적 약자 등 고른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마련하고 공공 및 민간협력 강화를 통한 지역단위 통합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함양군이 2013년도 군정 추진을 위해 편성한 예산안 규모는 전년도 예산보다 0.82% 증가한 3,221억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