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정뉴스

[2013. 6. 26] 함양군, 문정댐 건설 관련 환경단체 등과 간담회 가져

작성일
2013-06-26
작성자
기획감사실
조회수 :
1035

함양군은 지난 25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지리산 문정댐 건설 백지화 함양군 대책위원회와 환경단체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지리산 문정댐 백지화 함양군대책위원회(위원장 전성기)는 댐의 건설은 단기적인 개발 효과는 있을지라도 장기적인 안목에서 환경 피해적 경비를 환산하면 댐이 지역발전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면서, 함양군수에게 댐 건설과 관련한 정보를 공개하고, 지역 주민의 찬반 의견을 수렴해 함양군의 입장을 결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함양군수(임창호)는 국토교통부의 지난 6월 13일 발표된 ‘댐 사업절차 개선방안’에 따라 주민들이 국토교통부의 ‘사전검토협의회’에 직·간접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며, 국토교통부의 문정댐 건설 계획의 결정이 있다면 공개토론회를 2~3회 개최해 많은 군민들이 정보를 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공개토론회에서 충분히 논의 되고 그 결과에 따라 주민투표를 하든지, 여론조사 하든지 행정은 중립적 입장에서 군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군정 방향을 설정하겠다고 약속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지리산 문정댐 백지화 함양군대책위원회(위원장 전성기), 진주환경운동연합(정책위원 이환문), 그리고 문정댐 주변 휴천면과 마천면의 이장과 지역주민들은 임창호 군수가 밝힌 정보공개를 위한 토론회와 지역 주민들의 충분한 의견을 수렴해 군정의 방향을 정하겠다는데 동의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현재 엄천강의 수질오염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함양군에서 수질오염 방지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창호 함양군수는 마천면소재지를 비롯한 50호 이상 인구밀집지역은 마을공동하수처리시설이 설치되어 있으나, 경남 행정구역 밖인 상류지역에 축사가 많고 또한 인구밀집지역의 공동하수처리시설이 부족해 수질오염이 심해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문정댐백지화대책위원과 환경단체 등 주민들이 상류지역의 수질오염 감시원이 돼 주고 행정관할 기관에 오염방지대책을 요구한다면 함양군에서도 적극 지원하고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담당
기획감사담당관 홍보미디어담당 (☎ 055-960-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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